과자봉지 접는법

세상 간단하고 쉽게


 

평소에 과자를 잘 먹는 편은 아닌데, 마트에서 장보다가 급 치토스가 땡겨서 한봉지 사왔다. 

어렸을 때 집이 슈퍼를 해서 그런지 군것질을 실컷 해가지고, 별로 이런 것에 집착이나 미련 같은 게 없다. 외동딸이라 이런 과자 먹을 때에 경쟁자(?)도 없었기 때문에 나는 항상 한봉지 뜯으면 조금 먹고 남기곤 했다. 어릴땐 입이 짧아서 더 그랬음.

 

성인이 된 이제는 대식가-_-가 되었는데, 그래도 군것질을 잘 안하는 거 보면 이건 원래 내가 이런 종류의 음식을 썩 좋아하지는 않는가 보다. 진짜 내돈주고 과자 사는건 연례행사에 가까운듯?? 막상 사도 항상 다 못먹고.

 

좀 먹다 보니 질려서 남겼으니 과자봉지 접는법을 통해서 접어가지고 보관해둬야겠다. 우선 처음부터 뜯을 때 잘 뜯어야 과자봉지 접는법을 제대로 쓸 수 있으니ㅋㅋㅋㅋ 생각하고 뜯자.

 

먼저 이런식으로 양 끝을 세모접기 한다. 공기는 최대한 빼야 마지막에 접었을 때 모양이 잘나온다.

 

뒤집음.

 

 

그리고 윗부분을 접어서 말아올리기 시작한다. 최대한 촘촘하고 빡빡하게 해주는 게 좋다.

 

쭉쭉 말아올림.

 

그리고 다시 뒷면을 보면, 이런 모양으로 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저기 ㅅ 자 모양으로 꺾여 있는 부분을 뒤집어주는 거다.

 

이렇게!

 

양쪽 다 뒤집어주면 완성이다. 끝.

 


과자는 결국 

몇시간 있다가 다 먹어버렸다는 결론...ㅋ_ㅋ

아니 무슨 과자에 질소밖에 없어!!!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