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소세지 계란부침, 간단한 자취 반찬 만들기


 

며칠전부터 분홍소세지 계란부침이 너무 먹고 싶어가지고 드릉드릉했다. 마침 마켓컬리에 이렇게 짧은 녀석이 팔길래 냉큼 구매했다. 나는 혼자 사는 사람이라서 너무 양이 많으면 처리하기가 성가시기 때문에 이렇게 작게 나오는 게 더 좋다. 한방에 처리 가능하겠으!

 

유통기한은 대략 한달쯤 되는듯. 뭐 바로 다 먹을거니 상관 없지만.

 

탄수화물과 당의 양이 적다. 나이스. 왜냐면 난 요즘 다이어트 중이니깐요.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상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은 필수!

 

우선 햄을 썰었다. 생각보다 햄의 크기가 크군. 

 

썰때의 팁은 칼을 대면 한번에 썰어야지, 앞뒤로 밀면 저렇게 울퉁불퉁해진다. ㅋㅋ

 

일단 다 썰고, 몇개 남겨야지. 이건 나중에 볶음밥에 넣어서 먹어야겠으.

 

본격적으로 만들어볼까! 대접 하나 준비해서

 

계란 두개 깼다.

 

소금은 아주 소량 넣어줬는데, 안넣어도 될 것 같다. 이미 분홍소세지에 간이 되어있더라고. 소세지마다 다를테니깐 확인해보고 가감하면 될듯.

 

쉐킷쉐킷

 

풀어놓은 달걀물에 햄을 담궈주고

 

기름 두른 팬에

 

분홍소세지를 올리자.

 

중불에서 지글지글.

 

뒤집어 주었다. 잘 익네. 벌써 맛있어 보인다.

 

짠. 접시에 놓고 한김 식힘. 뜨거울 때 하나 먹는 것도 좋지!

 

남은 계란물은 우유 살짝 섞어서

휘릭 볶아 먹었다.

 

짠. 완성. 뜨거울 때 하나 먹는다는게 그만

 

잔뜩 먹어버렸네. 간만에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다이어트 중이 아니었다면 케찹도 찍어먹었을텐데. 나는 케첩 마니아 이다.

 

그래도 몇개는 남겨놓고

 

다음 끼니를 위해 찬통에다 넣어 냉장실에 보관했다. 하지만 다음 끼니에 바로 먹어버렸다는 ㅋㅋ 아, 넘 맛있었다. 

 

대부분 반찬은 사먹고 내가 해먹는 경우가 잘 없는데, 이건 쉬우니까 내가 했다. 반찬이라고 하기엔 구워서 바로 집어먹은게 반이긴 한데 ㅋㅋ 어차피 요즘 밥은 잘 안먹으려고 해서 (먹어봐야 곤약밥) 별 상관 음슴.

 

남은 거는 한번 김치볶음밥 할때 넣어 먹고, 조만간 하나 더 사서 또 해먹어야겠다. 너무 맛있게 잘먹음. 구입처는 마켓컬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