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요리, 파프리카 계란찜 만드는법
전자레인지 사용
다이어트 중이다. 코로나 확찐자 극복-_-프로젝트.
확실히 다이어트 시즌일 때와 아닐 때의 마트 장바구니는 매우 다르다. 다이어트 아닐 때에는 떡볶이-_- 닭갈비-_- 이런 거 사고, 다이어트 시즌일 때에는 샐러드, 쌈채소, 양념 없는 고기, 그리고 이런 파프리카 같은 것들. 아, 나의 탄수화물 사랑은... 당분간 헤어져.
재택근무 중이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단으로 구성하는 편이다. 일 하다가 흐름 끊기는 게 싫어서 ㅡ,.ㅡ;;
일단 이렇게 파프리카를 썰어 뚜껑을 만들어준다.
속 파내기.
껍데기와 알맹이가 연결된 부분을 칼로 끊어주고, 손을 넣어 뜯어내듯 꺼내면 잘 갈라진다.
계란은 3개 준비. 음, 그런데 나중에 계란물 부어보니까 좀 모자랐다. 파프리카 내가 산 거 1개 기준으로 계란 2개가 적당한듯. 깨서 넣어주고, 간이 필요하다면 소금후추 간을 해준다. 나는 생략했다.
집에 있는 야채들을 썰어 넣어준다. 당근 같은 게 있으면 넣어줬을텐데 파밖에 없다. 그 파도 ㅋㅋ 고기 배달 시켜 먹을 때 받은 파채 ㅋㅋㅋㅋ
가위로 숭덩숭덩 썰어준 다음 풀어준다. 식감을 부드럽게 하고 싶다면 계란을 먼저 풀고 체에 걸러서 알끈을 다 제거한 다음, 채소를 넣는 게 좋다. 나는 빨리 만들어 먹으려고 대충 휘저었다. 배고파.
계란물을 파프리카의 2/3 정도 부어준다. 많이 부으면 흘러넘친다.
뚜껑(?)을 덮어주고
랩을 씌웠다. 그리고 젓가락을 이용해 구멍 서너개 뚫어주기.
그리고 전자레인지에 8분 돌렸다.
익어서 나왔다.
엄청 뜨거우니 랩 벗길 때 조심조심.
예쁘네. 모양이 예뻐.
랩을 벗겨내고 뚜껑을 열어보았다. 빨갱이는 파프리카를 처음 썰 때 삐뚤어지게 잘라서 그런지 계란 물이 좀 넘쳤다.
배가르기. 4등분으로 먹기 좋게 잘라준다.
완성!!
간 하나도 없이 계란이랑 파프리카만 사용했더니 재료 본연의 맛이 그대로 난다 ㅋㅋㅋㅋ 계란 물에 창양고추라도 좀 넣거나, 여기다 핫소스 또는 케찹 같은 걸 찍어 먹어도 맛있을 것. 하지만 다이어트 중이니 그러지 맙시다. ㅠㅠ
8조각 중 6조각쯤 먹으니 배부르다.
파프리카와 계란의 조합은 좋다. 파프리카를 동그란 모양으로 썬 다음에 거기다가 계란후라이 해서 먹어도 좋고, 오믈렛처럼 해 먹어도 맛있음. 둘다 다이어트에 굉장히 도움이 되는 식재료들이니 다양하게 즐겨보련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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