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바 숯불치킨 순살로 요즘 중독됐음


 

 

요즘 밥해먹기 귀찮을 때 자주 시켜먹는 지코바 숯불치킨! 순살로 시켜도 고기가 갈아져서 나오는 게 아니라 고깃덩이가 그대로 와서 너무 좋고, 또 숯불맛과 향도 강한데다 매콤짭짤해서 치밥 하기도 너무 좋은 메뉴다. 일하면서 옆에 두고 홀짝홀짝 먹으면 순삭 ㅠㅠ 진짜 나 혼자 한마리 다 먹는듯.

 

나는 이 구조로 시켰다. 치킨무 한개 추가, 콜라 500mL 한개 추가.

배민으로 시켜서 배달비 추가로 드는것까지 포함해 2만5천5백원 나왔음.

 

아! 떡사리도 추가했다.

최근 꽤나 자주 먹고 있는 지코바 숯불치킨 순살 버전. 우리동네에는 총 2군데 가게가 잡히는데, 둘다 시켜먹어본 결과 맛 똑같음. 가게별로 편차 별로 없는듯 하다. 

 

 

나무 젓가락도 받았다. 요즘은 디폴트로 일회용품 안받는걸로 체크하게 되어 있지만 난 받았음! 받는걸로 하면 2개 주는데 하나는 쓰고 하나는 남긴다. 요긴하게 쓰일 때가 또 있어서. 치킨무를 두개 시킨 이유는 나의 경우 지코바 숯불치킨을 두번에 나눠서 먹는데, 그때마다 무 한개씩 먹으려고 하는 것임. 콜라는 지난번에 1.25리터 시켜봤는데 그건 너무 많아서 500으로 줄였다. 

 

열면 이렇게 종이박스 안에 플라스틱 박스가 있고, 랩으로 감싸져 있다. 깔끔하게 잘 오는듯. 은박지보다 더 나은 것 같다. 잘 벗겨지는 편. 보는건 되게 매워 보이는데 중간 맛이다.

 

얼음잔에 콜라를 따라서 준비해본다. 시원하다~! 역시 얼음 콜라 짱~! 맥주 마실까 항상 고민하는데 지코바 숯불치킨에는 맥주 마셔본적 한번도 없고 항상 콜라를 마셨다. 왜인지는 나도 모른다.

 

떡도 많이 넣어줘서 좋다. 뭔가 떡을 먹으면 떡꼬치 먹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가끔 떡꼬치 생각이 나서 분식집에서 시켜먹을 때 있는데, 아무래도 단가가 낮다 보니까 이것저것 막 추가해서 시켜야 된단 말임? 근데 지코바 숯불치킨 시키면 그 부분까지 충족이 되니까 맛있게 잘먹을 수 있음. 단, 떡은 식으면 딱딱해지니까 고기보다 떡을 먼저 먹는 걸 추천한다. 어차피 지코바 순살치킨을 한번에는 다 먹지 못하니까 처음부터 나눠서 먹고 나중에 데워 먹든지. 

 

맛에 대해 얘기를 해보자면, 나는 보통 중간맵기를 선택해서 먹는데, 딱 괜찮은 것 같음. 근데 항상 가장 매운 맛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긴 하는데, 막상 주문할때 손이 안간달까? 어쩐지 무서움. 집에 며칠동안 종일 있는 날로 잘 골라서 해봐야겠다. 

 

어쨌든 난 치킨을 항상 먹는 것만 먹어서 새로운 거에 도전을 잘 안하는데, 엄청 추천을 받아가지고 먹게 됨. 그리고 완전 빠져들었다. ㅜㅜ 지코바 숯불치킨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