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메 꼬마돈까스

바삭튀겨낸 꼬마돈카츠 미니 먹는 후기


 

시간이 지날수록 HMR이 맛있게 나와서 요리를 잘 안하게 되는 것 같다. 집에서 평일 저녁에 겨우 한끼 먹을 때, 주말에 가끔 집에 있을 때야 요리 하는게 재밌었지만, 집에서 재택근무 함시롱 하루 웬종일 삼시세끼 먹어야 하고 집콕하는 동안 집밥 계속 먹으려니 요리하는 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더군. 뭐 먹을지 고민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니까. 엄마가 어릴 때 매일 오늘은 뭐해먹나~ 하고 혼잣말 하던게 왜 그랬는지 이제야 알겠심....

그래도 요즘은 이렇게 간편식이 너무나도 잘 나오는 시대이기 때문에 요리하기 귀찮아도 먹고사는데 크게 지장은 없다. 배달도 좋지만 비싸서 =_=;; 간편식을 더 찾게 되긴 하는 것 같음.

 

오늘 소개할 건 고메 꼬마돈까스. 

CJ제일제당 주주이기 때문에 여러 브랜드 중 고메를 선택했다. 뭐 다 그런거 아니겠나.  

 

그냥 돈까스는 기름에 튀기지 않고 에어프라이어 돌리면 맛이 없지만, 이 고메 꼬마돈까스의 경우에는 그냥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도 기름에 튀긴 거랑 맛이 크게 다르지 않다. 아니, 어설프게 기름에 잘못 튀기는 것보다 훨씬 맛있음. 아, 정말 좋은 세상이야.

 

 

물론 기름에 튀겨도 상관없다. 

조리 방법은 2가지가 모두 기재되어 있다. 나의 경우 에어프라이어 겸용 오븐을 사용하고 있으니, 거기에 조리할 것이다.

기름에 튀길때 주의할 것은 불의 세기이다. 중불로 해야지 강한 불로 하면 속에는 안익고 겉은 타버린다. 냉동 상태이기 때문에 기름에 입수하면 기름이 막 튀길 수 있으니 주의. 나는 이런 것들을 치우고 하는 게 귀찮아서 에어프라이어를 훨씬 더 선호하는 편이다. 

 

 

 

밥반찬으로 이용해도 되지만 나의 경우 고메 미니돈까스를 맥주안주로 즐기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왕창 한꺼번에 튀겨서 맥주랑 같이 쩝쩝.

한꺼번에 넣고 튀겼다. 저번에 반만 했더니 모자라더라고 -_-;;;;

갯수에 따라서 조리시간이 달라지는데, 나의 경우 한봉다리 잔뜩 넣고 예열 없이 180도에서 16분정도 조리했다. 

 

조리가 완료되면 케찹과 함께 내놓으면 된다. 바삭바삭 노릇노릇하게 잘 되었다. 

 

완성된 고메 꼬마돈카츠를 접시에 내놓기.

 

컴퓨터책상 앞으로 가져왔다. 이렇게 딴짓하면서 먹으면 어쩐지 더 많이 먹게 되는 것 같다는.

 

짠~ 이렇게 케찹에 퐁당 찍어서 먹으면 고메 꼬마돈카츠는 그럴듯한 맥주안주가 된다. 맛있음!

저번에 이마트 갔더니 없어서 못사먹었는데, 집 앞 백화점 마트에 팔아서 사먹게 되었다. 퇴근하는길에 쑹 들러서 한봉다리 사들고 쭐래쭐래 와서 저녁에 간편하게 만들어서 맥주와 함께 즐기면 나름 괜찮은 술상을 만들 수 있는 고메 미니돈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