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 불고기 버거

쿠팡이츠로 쉑쉑버거 배달시켜 먹음


 

쉑쉑버거 5주년인가보다. 햄버거 워낙 좋아해서 가끔 배달시켜 먹는데, 브랜드도 워낙 다양하고 종류도 많으니까 선택권 많아서 참 좋다. 다이어트 중에 치팅데이 비슷하게 해서 오늘은 햄버거 먹을 꼬다. 아이 좋아. 

 

메뉴에서 쉐이크를 뺐더니 최소주문금액이 모자라서 햄버거를 2개 시켰다. 그리고 감튀. 그랬더니 박스가 2개 오네.

 

여기 감튀가 또 맛있지. 바삭바삭하고. 저 모양으로 된 것도 좋다.

 

이 조합이다. 일반 쉑버거하고 서울식 불고기 버거를 하나씩 주문했다. 오른쪽 쉑버거는 항상 먹던 거고, 서울식 불고기 버거는 오늘 처음. 신상이지 않은가?

 

매번 싱글패티 먹다가 더블패티로 먹어 보았는데 싱글이 더 맛있는듯. 오늘의 주인공은 서울식 불고기 버거이지 너는 아냐 ㅋ

 

서울식불고기버거 개봉.

 

열자마자 느낀 것은 음, 그렇게 맛있어 보이는 비쥬얼은 아닌데? 였음. 고기는 눈에 안띄고 야채만 눈에 잔뜩 들어와서 그런 것 같음. 첫인상 별론데? ㅋㅋ

 

그런데 매우 맛있었다! 처음에는 그저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서울식 불고기 버거를 입에 베어물고 햄버거의 안쪽으로 진입할수록 감칠맛 쩌는 마요네즈 비스무리한 소스가 등장. 그게 진짜 불고기랑 잘어울리더군. 소스가 골고루 뿌려지지 않고 한쪽으로 몰려서 처음에 좀 밍밍하다 느꼈나보다. 역시 햄버거는 이런 느끼한 소스들이 향연을 이루어야 더 맛있는 법이지 않은가. 대존맛 대존맛 캬캬캬. 즐거운 치팅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