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피자 만들기, 키토제닉 다이어트 식단


 

다이어트 중이라서 탄수화물을 식단에서 제한하고 있다. 아예 안먹는건 아닌데, 현미곤약밥 이런걸로 먹음. 뭘 먹고 싶어도 밀가루 같은 것은 빼자. 다이어트 할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술을 참는 것보다 밀가루 참는 게 더 힘들 정도로 나는 밀가루 음식 매니아임 ㅠㅠ 그 중에는 피자도 있고. 피자를 만들어 먹기로 다짐했고, 도우를 대체할만한 걸로 가지를 골랐다. 익으면 쫀쫀하니 식감이 비슷해서 선택함.

 

먼저 가지는 이렇게 반으로 갈라서

 

속을 파낸다.

너무 얇으면 빵꾸가 날테고 너무 두꺼우면 가지맛만 날테니 적당한 두께를 만들어주는 것이 관건.

 

일단 이렇게 칼집을 내고

 

이렇게 숟가락으로 파내면 된다.

 

금방 노래지네;;

 

원하는 토핑들을 올려주면 된다. 나는 일단 토마토 소스를 깔아주었다. 시판 소스를 썼지만 직접 만들거나 성분표를 보고 사면 좀 더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키토제닉 식단의 가지피자를 만들 수 있다.

 

양파도 소량 썰어 올리고

 

치즈는 듬뿍 넣어도 된다.

 

듬뿍듬뿍~~~

 

바질은 올려서 익혀도 되고 나중에 올려도 되는데 나는 전자 선택. 좀 더 많이 올릴껄 그랬나.

 

두장 올려줌 종이호일 깔고 예열 없이 오븐 200도에서 20분

 

익혀서 나왔다.

으왘 생각보다 맛있어 보이는군.

 

접시에 옮겨 담았다. 

 

나이프로 썰었다. 가지의 식감이 쫀득해서 나름 피자의 느낌이 난다. 오오오오오

이거 자주 해먹게 되겠구나. 가지 한개 더 남았으니 또 해먹어야지

 

맥주 대신 레몬에이드로. 탄산이 톡쏘니 또 이렇게 대타로 먹을만 하다. 좋았으!

재택근무의 맛있는 점심식사~! 우헤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