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록스 털슬리퍼
겨울에 따뜻하게 신고, 털신 닦기(?)
크록스 털슬리퍼이다.
산지 두달도 안되었는데 이렇게 먼지가 앉았다. 이거 신고 계속 캠핑장 다녀서 그렇다. 신고 벗기 편해서 캠핑장에서 쓰기 좋을거라 생각해서 샀는데, 캠핑장 뿐만이 아니라 요즘엔 집밖에 잠깐 나갈 때에도 요거만 신는다. 짱 편함.
오래 걷기에 적합한 신발은 아닌 것 같지만, 안에 털 들어 있어서 따뜻하게 신기 좋다. 부츠 신긴 좀 답답하고 그럴 때.
회사 갈 때는 못신고 가지만 그래도 그 외에 어디 갈때 요즘 들어 무조건 신는, 크록스 털슬리퍼.
아이고 더럽다.
생긴건 슬리퍼인듯 샌들인듯 생겼다. 나름 뒤꿈치를 저 끈이 받쳐주기 때문에 의외로 쉽게 벗겨지진 않는다.
바닥의 모습.
생각보다 신발이 쉽게 닳지는 않는 것 같다. 사실 크록스 신발 자체를 처음 사보는 거다. 락페스티벌 다니는거 좋아하는데 락페 갈때 사람들이 이거 많이 신지. 나도 앞으로 그래야겠다. 완전 편하네. 여름용은 물 닿아도 금방 마를 것 같고.
57사이즈이다. 구매할때 보면 한국 사이즈로도 나와 있으니 참조. 240mm인건데, 나는 한사이즈 크게 산거다. 원래는 230mm 신음. 아무래도 캠핑용으로 주로 쓸 생각인데다 동계용으로 산 거라 안에 두꺼운 양말 신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말이지.
그래서 그랬는지 처음엔 신발 안에서 발이 엄청 미끄덩 거렸다. 처음엔 안에 있는 털들도 쭈뼛쭈뼛 서고 그러니까. 그래서 첨에 이거 신고는 캠핑장에서 두어번 넘어졌음 ㅡ,.ㅡ;;;; 정사이즈 신는 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지금은 적응되어서 괜찮다.
여름용은 구멍 슝슝인데 겨울용 크록스 털슬리퍼는 이렇게 털로 구멍이 막혀있다.
신으면 이렇게 뒷꿈치를 받쳐준다.
이제는 털이 많이 밟혀서 숨이 죽었다.
안에 나뭇잎이고 뭐 먼지 장난 아님. 야외 활동 하는 신발이라 어쩔 수는 없는듯.
이거 신고 캠핑 세번밖에 안갔는데 -_-;;
겉은 닦아내기 쉽다.
그냥 물티슈로 쓱쓱.
여름용 크록스라면 그냥 샤워기로 물 쫙 뿌리고 닦아도 되겠지만, 털신이라 섣불리 그렇게는 못하것다.
왼쪽은 닦은 것, 오른쪽은 안닦은 것. 차이 많이 난다.
아무래도...
털신 쪽을 청소 하려면 세탁업체에 맡겨야겠지..... 겨울 끝나면 하지 뭐 ㅋㅋㅋ
'살림살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니체 헤어팩, 3년째 쓰고 있는 꿀템 (0) | 2021.02.01 |
---|---|
3단 빨래바구니, 이동식 세탁바구니를 써보았다 (0) | 2021.02.01 |
콜맨 웨건 끌고 셀프빨래방에 이불빨래 하러 가기 (0) | 2021.01.31 |
냉동밥 보관용기 이용해서 소분 후 얼려먹기 (0) | 2021.01.30 |
코렐 곰돌이푸 삼절접시 식판으로 쓰는 중 (0) | 2021.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