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콕분식 짜장떡볶이 먹은 후기


 

주말의 점심.

집에 쟁여놓은 음식들이 많아서 이거슬 먹을까 저거슬 먹을까 고민하다가, 지난번에 마트에서 쇼핑하던 날에 하나 샀다. 구매한 날이 5월 8일이고 먹은 날이 5월 10일이니까, 유통기한은 대략 한달쯤 되네.

 

조리하기 너무 쉬움. 물 넣고 재료 넣고 끓이면 됨.

라면은 나중에. 

 

봉지를 뜯으니 이런 모습.

이렇게 ㅡ,.ㅡ 오뚜기 라면사리가 통으로 들어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헐 ㅋㅋ

 

쥐똥만큼 있는 떡을 물에 담가본다. 물은 정량대로 320mL

 

그리고 소스를 물에 풀어 넣는다.

물컹물컹한 소스여서 봉지 뜯을때 쮹 나올 수 있으니 조심. 

책상에서 먹으려고 전기포트 가지고 방으로 왔다. 블로그도 쓰고 넷플릭스도 보면서 먹을 생각 ㅋㅋ

 

 

끓여끓여. 보글보글~

 

너무 센불로 끓이면 떡이 불어 터지니, 중약불로 졸여주듯이 끓임. 물이 끓으면 라면사리 넣고 풀어준다. 금방 만들 수 있어서 간편하게 먹기 완전 좋음.

 

완성되었다. 앞접시 가져와서 본격적으로 먹을 준비. 꺄하하 짜장떡볶이 넘 좋다. 

 

오, 먹어보니 다른 브랜드의 짜장떡볶이보다 이게 좀더 맛있었다. 몇가지 브랜드 먹어봤는데 그중 가장 맛났음. 약간 매콤한 맛도 나고. 매운맛 부족하면 고춧가루 좀 뿌려서 먹으려고 했는데 안해도 되었다.

 

넷플릭스로 밥잘사주는예쁜누나 보면서 후루룩짭짭. 

나중에 남은 국물에 밥까지 비벼서 열심히 먹었음메. 이게 1인분이지 어떻게 1~2인분이라고 써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맛은 있더구먼.

드라마도 재밌고, 떡볶이도 맛있고, 나름 소소하게 즐거운 일요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