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치즈볼, 맥주안주로 왕추천!!!


 

6월의 여행중.

8박9일로 떠나는 국내 수제맥주 브루어리 투어였다.

그리고 첫날의 여행지, 서산.

 

관광을 끝낸 후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나서 짐풀고 나왔다. 목적지는 서산의 수제맥주! 칠홉스 브루잉코. 숙소에서 맥줏집을 향해 걸어가는 길에 노브랜드 매장을 발견했다. 어허허. 나는 이마트 주주이기도 하니깐염.ㅋㅋㅋ 우리동넨 없어서. 맥줏집에서 맥주 다 마시고 돌아오는 길에 들러보기로 했다. 나름 또 유명한 노브랜드 제품들이 있지 않은가. 땡기는 거 있으면 좀 사보고.

 

밤 10시인가 10시반까지 운영했기 때문에 펍에서 너무 오래 시간을 보낸다면 못올뻔 했는데, 몇잔 마시니 취기가 올라와서 9시쯤 나왔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까먹지 않고 들러서 슈욱 둘러보았음. 뭔가 미니멀한 이마트 트레이더스 같은 느끔이로 만들어놨더구만. 일단 뭐가 있는지 한바퀴 쭉 둘러본 후 다시 도착한 과자 코너.

 

찾았다~!! 노브랜드 치즈볼~~!!!

 

 

엄청 큰 크기에 단돈 3980원! 하나 사서 여행 내내 먹자 ㅋ

 

여행 둘째날 왔던 담양의 글램핑장. 서산에서 산 맥줏잔과 담양에서 산 맥주, 그리고 체다치즈볼을 꺼냈다. 드디어 먹을 시간!!! 오후에 도착해서 저녁 먹기도 애매하고 하니 맥주 한잔 빨고 낮잠 좀 자보자.

 

 

 

이게 바로 그거 아닌가. 조금 먹으려다 한통 다먹게 된다는 마성의 과자. 난 원래 주전부리는 즐겨 하는 편이 아니지만 어쩐지 이건 내 입맛에 맞을 것 같아서 사보았다. 그리고 여행 자체가 맥주 여행으로 기획된 거기 때문에 배부를때 간단하게 먹을 안주가 필요하기도 했고. 

 

과자 먹으면서 영양성분 보는건 좀 ㅋㅋ 몸에 좋겠냐? ㅋㅋㅋ

 

참 좋은 회사인데 주가는 더럽게 안가는 이마트. 언젠간 오르겠지 -_- 하면서 항상 물려있다.ㅋㅋㅋㅋㅋ 젠장 ㅋㅋㅋ

 

통이 커서 집어먹기 힘들어가지고 조금씩 덜어서 먹어본다.

퍼석퍼석한 감촉에, 입안에 넣으면 진한 치즈맛과 함께 입에서 살살 녹는다. 빨리 녹이려고 입안에서 짓뭉개다가 입천장 다까짐 -_-ㅋㅋㅋㅋ 씹어먹는 것보다 녹여먹는 게 더 맛있는걸 우짜노 ㅠㅠ 

 

아무튼 맛있다! 매우매우 맛있음. 한통 더살껄 그랬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