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게더 아이스크림 활용하여 

더치커피 아포가토 만들기!


더치커피 기구 사용하여 콜드브루 커피 만들기

 

생일선물로 받은 더치커피 기구를 사용하여 커피를 만들어 마시고 있다. 이걸로 한달에 스타벅스 커피값 10만원은 세이브하고 있는 것 같음. 주말에 커피 내려놓고 아침마다 텀블러에 만들어가지고 나가면 나의 맛있고 알뜰한 커피생활을 할 수 있다. 나는 그, 커피를 안마시면 아침에 인간으로 변신을 못함 ㅋㅋ

 

더치커피 기구는 사촌동생에게 선물을 받은 거라서 사촌동생한테도 한 페트를 만들어서 선물해줬다. 그 다음 우리집에 놀러왔을 때 동생의 아이디어로 슈퍼에서 투게더 아이스크림 하나를 사옴. 아포가토 해먹자고! 

알고 보니 더치커피 기구 살때 거기 광고에 요리 예시로 아포가토 만드는게 나왔다고 하더구만. 오호라~ 사실 생각 못하고 있었는데.

 

집에서 먹는 거니 아이스크림과 커피, 그리고 아빠 밥숟가락만 있으면 된다. 만드는 건 취향껏.

 

일단 밥그릇에 아이스크림을 퍽퍽 떠서 넣는다. 스쿱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없기 때문에 그냥 숟가락으로 떠서 넣음.

 

그리고 커피 준비.

이 작은 페트에 넣어서 만들어 먹고 커피가 떨어지면 또 내리고 또 내리고 해서 채워 둔다. 솔직히 원두 좋은 것을 사면 별다방 같은 곳에서 사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는 커피가 만들어짐. 이히히.

 

그리고 아이스크림 위에 커피만 부어주면 끝. 너무너무 간단하다.

이 커피원액은 생각보다 진하기 때문에 너무 많이 부으면 쓸 것 같아서 조금씩만 부어먹는다. 예전에는 캡슐커피로 에스프레소 내려서 부어가지고 해본 적도 있었는데, 커피가 뜨거우면 아이스크림이 빨리 녹아서 별로다. 이 커피는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는 것이기 때문에.. 확실히 아이스크림이 안녹아서 좋구만. 티비 보면서 천천히 먹을 수 있다.

 

이렇게 먹는다.

솔직히 그렇게 크게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나는 사진촬영을 하느라 조금 늦게 맛보았는데 먼저 먹어본 동생의 표정을 보고 알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진실의 미간!!! ㅋㅋㅋ

 

이렇게 간단하게 후식, 디저트를 만들 수 있다니!! 너무 좋구만!!

투게더는 한통 사면 혼자서 다 먹기에 겁니 많으니, 나 혼자서 가끔 먹을 때에는하겐다즈 바닐라 아이스크림 편의점에서 조그만 것을 사서 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 투게더는 손님 접대용으로만 사용하게쓰~ 

 

이건 가끔 만들어 먹을 것 같다. 커피가 맛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