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레인지 후드 청소하기
과탄산소다면 땡땡!
오늘은 간만에 집에서 쉬는 날이다. 그동안 여행도 많이 다니고 출근하고 하느라고 집안 살림에 신경을 별로 못썼더니, 집이 아주 엉망이다. 으헉. 그러니 더이상 참을 수가 없어 오늘은 집을 한번 들어 엎기로 했다. 청소도 싹 한번 하고, 구석 구석 치워보기. 이불 빨래도 해야지. 윽, 벌써부터 지치는군. ㅋㅋ
가스레인지 후드를 한번 세척하려고 꺼냈다. 이렇게 봤을 때는 썩 지저분해보이지는 않지만, 더러워진게 눈에 보이고 난 이후에는 이미-_- 망-_- 인 거라서.. 눈에 띄지 않는다고 해도 한번 세척해주자. 후드를 꺼내서 싱크볼에 넣었다. 크기가 별로 크지 않아서 청소하기가 썩 어렵진 않다.
가스레인지도 같이 씻으려고 꺼냈음. 아무래도 더러움의 그원지는 같은 ㅋ_ㅋ 기름때일 것이기 때문.
청소 방법은 간단하다. 뜨거운 물을 틀어서 담근 다음에 과탄산소다 뿌려서 한참 두고 나중에 꺼내면 땡이다. 여러 세제 같은 것을 사서 쓰기도 했었는데 괜히 관리하기만 불편하고, 그냥 과탄산소다, 구연산, 베이킹소다 이런 것들 가지고 씻어서 쓰는 게 가장 간편하고 깔끔한 것 같다. 가루형이라 관리도 쉽고. 나같은 경우는 이렇게 우유 페트병에다가 넣어서 보관하고 있다. 과탄산소다의 경우 가끔 세탁조 청소를 하는데에도 사용을 하기 때문에, 이러헥 우유팩에 담아서 세탁세제들과 함께 보관하는 중. 잽싸게 세탁실에 가서 페트째로 가져옴.
뜨거운 물 받는 중. 우리집은 뜨거운물이 꽤 잘나와서 그냥 물만 받았지만 아닌 경우라면 전기포트에 물 데워서 한번 넣어주는 것도 괜찮다.
그리고 과탄산소다 적당량 뿌려서 한참 놔두면 된다. 초간단.
이렇게 해놓고 나는 화장실 대청소를 하고 돌아왔다. 30분 이상 놔뒀던 것 같음.
놔두면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거품이 뽀글뽀글 올라온다.
그리고 지저분한 부분은 칫솔을 이용해 닦아주고, 수세미로 한번 설거지 하듯이 닦아주면 땡이다. 물기까지 제거하면 완벽~~
다시 달아두었다.
오늘 완전 집안 대청소를 하는구만! 아, 집이 점점 깔끔해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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