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리 퇴치법, 대성공한 후기!


 

와씨, 며칠전부터 초파리한테 겁나 괴롭힘을 당했다. 나는 재택근무를 하고 있고 집에서 하루종일 모니터 앞에서 이런 저런 일을 하는데, 자꾸 모니터 앞에 초파리가 거슬리니 일이 안됨. 처음엔 손으로 몇마리 때려잡으면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계속 나온다. 나중에는 막 두마리 같이 붙어다니고 그러대? 아, 진짜 계속 나오니까 소름끼친다.

 

이건 캠핑에서 사용하는 벌레 잡는 기구다. 뭐 초파리가 좋아하는 빛을 내서 꼬아낸 후 꼬이면 지져서 죽이는 것 같은데, 뭐 좋다. 나름 꼬이긴 꼬임. 근데 이걸 계속 틀어놓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더라고. 잡아도 잡아도 계속 나온다.

초파리 트랩을 만들어서 쓰는 것도 있던데 그것 역시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닐 것이다.

 

이게 가장 간단한 방법이었다. 아침 저녁으로 전기포트에 물 가득 끓여서 개수대에 부어주기. 원인은 싱크대 아니면 화장실 변기 아니면 세면대라고 생각했다. 가장 주범이라고 생각되는건 역시 싱크대. 쫄쫄쫄쫄 뜨거운 물을 아침 저녁으로 하루 부어주니 눈에 띄게 줄었고, 이틀째 부어주니 거의 없어졌고, 삼일째 부어주니 아예 없어졌다. 행복 찾음. 진짜 다른 벌레들과는 다르게 초파리는 계속 눈앞에서 알짱거려서 개짜증났음. 이렇게 기본적인 초파리 퇴치법은 끝.

 

하지만 너무 짜증이 심했던 관계로 좀 더 밀착 관리하기 위해 이거까지 샀다.

 

초파리 퇴치법을 완벽하게 수행하기 위해서 초파리가 싫어하는 짓은 다 해야지. 뜨거운 물은 싱크대에만 했는데 이 뿌리는거는 변기랑 세면대에도 다 했음. 아, 이제야 안심이 되는구만.

 

초파리 이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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