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치커피 소분용기
사용해서 홈메이드 콜드브루 선물하기
생일선물로 더치커피메이커가 생겨서 집에서 만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아침에 스타벅스 커피 사먹는 대신 집에서 내려놓은 커피로 콜드브루 라떼 만들어서 텀블러에 넣어가지고 출근함. 이렇게 마시다 보니까 너무 맛나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주변에 살짝 선물을 하고 싶어서 커피를 담을 수 있는 작은 용기를 구입했다.
몇개는 이미 만들어서 선물하고 남은 공병들.
중요한 구성품은 대략 이렇다.
공병, 뚜껑, 그리고 뚜껑 안쪽에 붙이는 스티커.
뒷면에 스티커로 처리가 되어 있으니 떼어낸 후 안쪽에 넣어주면 되는 간편한 작업이다.
병에 커피를 넣고 나서 겉에 장식해주는 스티커도 있다. 그래도 선물하는 거니까 붙여서 친구들 하나씩 주고 있음.
더치커피는 일주일정도 마실 수 있는 분량을 주말에 원두 갈아서 내려 둔다. 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못다니는 시즌이라 주말에 일어나서 아침에 작업하는데, 나중에 여행을 많이 다니게 된다면, 그때는 핸드밀이 아니라 자동분쇄기를 사야할 것 같음. 지금은 시간 많으니까 그냥 핸드밀로 다 갈고 있다.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 그렇게 오래 걸려서 원두 내리고 나면, 500mL 페트병에 넣어서 보관한다. 음, 그래서 아침에 커피 제조를 할 때 커피를 얼마나 따라야 하는지 감을 잘 못잡는데, 일정한 맛을 내려면 내가 마실 것도 이렇게 소분해서 보관하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이 부분은 고민을 좀 해보는 걸로. 내가 마실 것도 이렇게 보관하게 되면.. 저 병을 씻어서 쓰기가 좀 귀찮...ㅋ
아무튼 선물할 것들은 이렇게 스티커까지 야무지게 붙여줘야겠다. 옆면에는 이런 거 붙이고
윗면까지 붙여주면 이렇게 된다. 뚜껑 돌릴 때 따는 재미가 있을 것 같음.
더치커피메이커 사고 나서는 집에서 밤에도 아이스커피를 종종 마신다. 디카페인 원두도 샀기 때문이다. 계속 밤에 입이 심심할 때마다 맥주 마시니까 자꾸 살이 쪄서, 나름 방법을 바꿔 보았는데 괜찮은 것 같다. 슬기로운 커피 생활이다. 이히히.
선물을 해줄 사람이 많은 것은 아니고, 그냥 자주 만나는 친구들 만날 때 하나씩 주는 정도. 사무실에 같이 일하는 동료들에게만 슬쩍 주는 정도. 커피 내리기 위해 원두 갈고 하는 것이 워낙 힘들어가지고 ㅋㅋ 핸드밀 쓰는 동안에는 어차피 많이 선물할 수도 없다. 푸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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