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산토리 하이볼잔 전용잔 행사
그리고 하이볼 만들기
하이볼은 일본여행 갈 때 간혹 마시는 술이다. 원래 나는 맥덕이지만, 일본의 경우 맥줏집에서 마시는 맥주의 종류가 그렇게 다양하지 못할 때가 많다. 물론 일본에도 우리나라에서 수제맥주라고 불리는 '지비루' 시장이 있고, 그게 점점 커지고 있긴 하다만 아무래도 일본의 크래프트 맥주는 후발주자라고 해야 할지, 아무튼 다양성이 좀 부족한 편. 그래서 맥주를 마시다가 질리는 때가 오는 경우가 있고 그럴 때에는 하이볼을 마시기도 한다. 하이볼바 이런 것도 잘 되어 있고 말이다.
지난 주 이마트에 쇼핑 갔다가 산토리 위스키 하이볼 전용잔 행사가 있어서 냉큼 하나 사왔다. 얼마 전에 잔을 보관하는 장식장을 샀더니, 전용잔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생겨서 그런지 잔 욕심이 막 그득그득 생기고 있다. 헤헿.
박스 뒷면에 이렇게 만드는 방법이 나와 있으니 제대로 해보자.
주력 주종이 맥주다. 특히 집에서는 더욱더. 그래도 가끔 다른 술도 마시긴 함.
하이볼로 30mL씩 마시려면 정말 한참동안 먹겠다 ㅋㅋ
심플하니 예쁜 잔이다. 이 전용잔을 갖게 될거라는 생각은 안해봤는데, 이렇게 손잡이도 있고 그래서 꼭 하이볼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유용한 잔이다. 아이스 커피 마시기도 좋고, 맥주를 마시기에도 좋다.
이렇게 보관. ㅋㅋ 넘 좋음.
처음 딸땐 이렇게 붙어있음.
실제 하이볼을 제조해보자. 박스에 써있는 설명서대로 하면됨. 위스키, 탄산수, 레몬즙이면 완성. 나는 집에 레몬이 있어서 실제 레몬을 사용했지만 없다고 하면 시판되는 레몬즙을 사서 사용해도 무관하다.
즙 짜는 레몬과 장식용으로 얇게 슬라이스 하는 것도 하나 해둠. 대신 술 안에다가 껍질까지 넣을 거니 베이킹소다를 사용해 껍질을 벅벅 씻어줘야 한다.
즙 짰음.
술과 얼음을 준비.
얼음 넣고
술 30mL, 레몬즙 좀 넣고 나머지 탄산수로 채운다. 술과 탄산수의 비율은 1:4 정도가 좋은듯. 레몬즙은 취향껏.
레몬슬라이스까지 올리면 진짜 일본에서 사먹는 것 같은 모양새가 된다.
완숑.
꼭 하이볼 전용잔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용잔에 마시면 좀 더 고급진 느낌이다. ㅋㅋ
완성!
어쩐지 일본 요리를 만들어서 곁들여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 하지만 밤에 마신거라서 야식 먹기 좀 그러니 간단하게 하잔만 마시고 자련다.
드라마 보고 블로그 쓰면서 한잔 홀짝홀짝 마시기.
여행을 못다녀서 그런가 계속 외제 음식과 음료를 찾게 되는 경향이 생기고 있음 ㅡ,.ㅡ 집에서 푸팟퐁 커리 해먹고 막 ㅋㅋ 그런다. 금요일날 새벽 4시까지 술 마시고 토요일에 낮잠 잤더니 잠 안오는 밤. 산토리 하이볼은 맛있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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