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에서 산 직화 돼지껍데기
집에서 먹는 후기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니까, 점점 더 집에서 뭔가를 하려고 하는 성향이 더 짙어지는 것 같다. 친구들과 약속도 밖에서 보는 것보다 우리 집으로 불러서 노는 경우가 더 많아지고 말이지. 그런데 진짜 언택트가 대세가 되어가긴 하는건지, 집에서 왠만큼 먹고 싶은 것을 다 먹을 수가 있다. 간편식으로도.
어느날 갑자기 돼지껍데기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전자레인지에 대충 데워 먹을 수 있는 형태로 나오는 제품이 있었다니!!!! 마켓컬리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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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맥은 끊기로 했다. 그래서 돼지껍데기 직화구이랑 같이 먹으려고 콩고물 산 것에, 우유 탔음. 나름 고소하니 맛나더만.
돼지껍데기 직화구이는 구멍을 뽕뽕 뚫어서 전자레인지 돌렸다. 당연히 구워먹어야 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조리하니까 정말 편하다. 이게 구우면 막 튀고 이래서 좀 불편한데, 이렇게 조리하니까 깔끔하고 너무 좋네.
콩가루랑 접시에 담아서 준비했다. 우유 흘렸네. 쥘쥘. 이럴까봐 트레이에 담았지.
블로거의 저녁. 글 쓸 준비 뙇 해놓고 돼지껍데기 먹으면서 퇴근후 저녁에도 일할 준비를 하는 나.
저녁마다 유튜브로 삼프로TV로 주식방송 보면서 투자계획도 좀 세워보고, 블로그 글감 뽑아둔 것들 미리 써서 예약 걸어두면서 보내는 저녁이다. 평일에 약속 없이 퇴근하는 저녁에는 저녁 먹으면서 잘때까지 이렇게 한다. 요즘은 요일별로 할 일을 좀 정해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운동도 좀 다녀야 할 것 같고, 이렇게만 하다 보니까 독서량이 너무 줄어버려서 말이다. 그래도 블로그 외길인생!
먹을 준비 완료!!!!
이날 일 하면서부터 계속 저녁에 돼지껍데기 먹을 생각에 기분이 좀 좋았다. 엄청 오랜만에 먹는 거고 또 먹고 싶다고 생각이 갑자기 났던지라 정말 기대하고 있었지!
하나 집어서 콩고물 찍어가지고 냠냠.
쫀득쫀득하니 너무 맛있다. 집에서 먹는 것 치고 꽤 고퀄리티라 매우 만족스러웠다.
블로그 쓰면서, 유튜브 보면서 한점씩 먹다 보니 돼지껍데기가 식어가고, 식으니까 딱딱해져서 턱이 아프다 쩝. 그래도 꾸적꾸적 다 먹었음. 1인분이라고 하지만 사실 혼자서 다 먹기에는 조금 많은 양이었다. 배가 불러서라기 보다는 턱이 아파서 ㅡ,.ㅡ;; 그러니 반만 덜어서 한번 데워 먹고, 다 먹은 다음에 다시 나머지 반을 데워 먹는 것이 이 돼지껍데기 직화구이를 현명하게 잘 쳐묵쳐묵하는 방법이지 않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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