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 브러쉬 추천

다슈 데일리 스칼프 스케일링 사용후기


 

재택근무를 하기 시작한 이후 집에서 일을 하다보니까 머리 감는 시간이 불규칙해졌다. 아무때나 씻는다. 푸하하. 출근을 할 때에는 아침에 머리를 감고 나가는 편이라서 아침마다 감았는데, 집에 계속 있으니까 어쩔 때는 낮에 감고 어쩔 때는 밤에 감고. 어쩔 때는 점심시간에 감고 ㅡ,.ㅡ;; 그러니 만 하루를 넘겨서 머리를 감는 일이 많아지긴 했다. 예전에는 하루 정도는 머리 안 감아도 괜찮더니, 요새는 하루 안감으니까 두피에서 기름기가 올라오는 것 같다. 손가락으로 힘을 줘서 두피를 열심히 닦아보지만 잘 안되는 것 같아 도구를 마련해 보기로 했다. 내가 구매한 것은 다슈에서 나오는 샴푸 브러쉬다. 목적은 두피 마사지.

 

사용법.

샴푸를 충분히 해준 다음에 마사지를 하고 씻어낸다. 간단함.

 

머리에 대고 사용할 때 두피가 너무 아프거나 하면 못쓸 것 같아서 구매하기 전에 사용후기를 많이 찾아봤다. 너무 약하면 마사지가 잘 안될 것 같고 너무 쌔면 두피가 다 벗겨질 것 같고 -_-ㅋㅋ 재질은 대략 고무인듯 실리콘인듯 플라스틱인듯 하다. 적당히 단단하고 적당히 부드러워서 머리에 대고 긁듯이 움직여보니 생각보다 쓸만해 보인다. 오 좋을듯.

 

크기도 작고 이렇게 손으로 쥐면 한손에 쏙 들어온다. 집에서 컴퓨터 할 때 쓰는 마우스 정도 되는 크기이다. 그립감 괜찮음. 크기가 크지 않으니 샤워부스 한켠에 놓고 쓰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어디 걸어둘 수 있게 구멍이나 고리까지 파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실제 욕실에서 샤워할 때 사용해보는 중.

샴푸 브러쉬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샴푸 거품도 풍성하게 나고, 슥슥 문지르기만 하면 되어서 팔이 안아파 좋다. 손가락으로 아무리 힘을 줘서 혼자 눌러봐도 미용실에서 감겨주는 시원한 느낌이 안났었는데, 확실히 이런 샴푸 브러쉬 도구를 사용하니까 힘들이지 않고 시원하게 두피를 씻을 수 있었다. 잘 산것 같음.

 

 

만원도 안하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했지만 계속 쓸 수 있을 것 같다. 우히히. 원래 사기 전에 이거 사면 계속해서 쓸까. 좀 쓰다 말까에 대해서 고민을 했었는데, 처음에 습관이 안들었을 때 빼고는 잘 쓰고 있다. 두피의 시원함이라든가 깨끗하게 씻기는 느낌을 느끼고 나니까 머리 감을 때 저절로 손이 간다. 비듬이 있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후기 찾아보니까 비듬 심한 사람들도 꾸준히 쓰면 없어진다고 하더구만. 좋네!!! 두피 스케일링 같은 거 한번씩 해주면 더 시원하고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