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북 플렉스 13인치
쓰면서 갤럭시북 S 사고 싶어 하는 이야기
전업블로거는 아니지만 블로그를 여러 개 운영하고 있는 나. 그러니 집에 오면 항상 글쓰기를 한다. 사진 편집도 해야 하고. 그 중에서도 가장 크게 운영되고 있는 것은 여행쪽이다. 그것도 세계여행 테마. 작년에 이걸로 돈을 좀 벌게 되어 본격적으로 블로거의 길로 들어서보자 하며, 올해 초에 갤럭시북 플렉스 13인치를 샀다. 여행블로거의 총알인 셈이다.
만약 이렇게 코로나19 때문에 여행쪽이 폭삭 주저앉지 않았다면 13인치가 아니라 15인치를 샀을 거다. 사실 살 때 고민을 좀 했다. 노트북을 하나 살까 두개 살까. 결국 13인치와 15인치를 다 사겠다는 얘긴데, 아무래도 집에서 쓰기는 15인치가 커서 편하고, 해외 나갈때 들고 다니기에는 13인치가 가벼워서 편하고 그러니까. 나는 둘다 포기 못해. 이렇게 여행 못다닐 줄 알았으면 애초에 큰 것을 먼저 샀을 거란 얘기다. 뭐.. 이미 지난 건 어쩔 수 없고....
내가 갤럭시북 플렉스를 산 건 올해 1월쯤인 것 같다. 6개월쯤 썼네. 사진은 개봉할 당시에 찍어둔 것이다.
이-_-노랑이 -_- 커버-_-는 쓰지 않는다.
협찬 받은 거 있어서 그거 씀. 핵별로다 노랑이;;;
사실 나는 삼성 갤럭시북 플렉스 실버 색상을 사고 싶었는데, 내가 살 당시에는 실버가 안나왔어서 파랑이를 샀다. 뭐 스마트폰을 갤럭시 노트9 블루를 쓰다 보니 파랭이 파랭이 깔맞춤은 되는 것 같다. 핸드폰을 당분간 바꾸지 말아야지 ㅋㅋㅋㅋㅋ
각종 부속품들.
노트북 하나 사면 6~7년은 쓰는 것 같다. 2014년에 사고 2020년에 바꾸는 거니. 만지자마자 지문이 묻는다. 나중에 겉면에 싹 붙이는 지문방지 제품 사서 붙였다. 이런 파생소비 ㅡ,.ㅡ 그냥 처음부터 지문 안 묻게 만들어주면 안되나. 쩝.
터치 노트북인데 아무것도 안씌우면 액정도 지문 장난 아니다. 그래서 커버 제품들 다 씌웠음. 뭐 나는 다 협찬을 받긴 했다.
노트북에 C타입만 꽂을 수가 있어서 전부 젠더가 필요하다. HDMI, USB, 랜 포트 이런 것들 전부. 그래서 호환되는 잭을 또 사고 ㅋㅋㅋ 이게 뭐냐며 ㅋㅋㅋ
침대에 엎드려서 이것저것 설정하고 시작하는 중. 예전에는 이런 거 정말 좋아했는데, 전산개발자로 13년쯤 살다 보니까 이제 컴퓨터 지겹다. ㅋㅋㅋㅋ 로망이 없음.
처음에 키보드가 안눌려서 핵당황했다. 쉬프트를 길게 누르고 있으니 쀠융 소리 나면서 키보드가 동작됨. 지문 인식으로 잠금해제 하는 건 편하다.
평소에는 이렇게 놓고 쓴다. 뒤집어서 모니터처럼 올려놓고, 그냥 컴퓨터 키보드랑 마우스 연결해서. 보통 집에서 일할 때 듀얼 모니터로 해가지고 노트북에는 영상 틀고 보면서 큰 모니터 화면에다가 창 띄워놓고 하는데, 음. 확실히 집에서는 갤럭시북 13인치 화면은 작게 느껴진다. 그나마 저렇게 뒤집어 놓을 수 있기 때문에 모니터를 앞쪽으로 뺐으니까 그나마 가깝게 보이는 거지.
속도가 빨라서 만족한다. 해외는 못가지만 국내는 다닐 수 있으니 여행 갈 때도 들고 가는데, 터치 기능을 섞어서 이용하면 확실히 작업 효율도 잘 나고.
아, 삼성 갤럭시북S도 새로 나왔던데, 15인치는 그거 사면 참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200대 한정 수량 사전예약 한다고 그러던데~~~ 흑흑. 그런데 수입이 줄어 있는 상태라 뭔가를 살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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