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스텝스툴

조립한 후기, 어디다 쓸지 못정했다


 

난 사실 이케아 가구는 그렇게 즐겨 사지는 않는다. 생각보다 가격이...그렇게 싼건지 잘 모르겠어서 그렇다. 북유럽이 물가 비싼 곳이라 그런가 -ㅅ-; 그리고 뭐랄까, 좀 허접한 것 같아.

요즘엔 우리나라 브랜드 중에서도 비슷한 컨셉을 차용한 곳들 중 더 잘 만드는 곳들도 많은 것 같다. 나는 오히려 그런 쪽의 브랜드들을 더 선호하는 편. 국산, 따랑해염.

 

이번에 내가 이사한 집은 저렇게 바깥에 테라스가 있다. 거실에서 저 창문을 넘어가면 나오는 테라스. 바깥에서 내려가는 부분은 집주인이 계단 공사를 해서 두칸짜리 계단이 있는데, 거실에서 나가는 쪽에는 계단이 없다. 좀 더 편하게 넘어가기 위해서는 스텝스툴같은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음. 그렇게 검색하다 이케아 것으로 구매.

 

뭐, 이거는 2만원대로 꽤 저렴하네.

택배 받고 설명서 여니까 이렇게 글 없이 직관적으로 조립할 수 있도록 설명서가 그림으로 되어 있다. 좋은데?

 

부품 확인.

 

육각 렌치 돌리는 것도 저렇게 고무 패킹 끼워서 돌리게 되어 있는데, 그래서 돌릴 때 손이 안아프다.

 

순서대로 잘 하는 중.

 

이렇게 한꺼번에 끼워놓고 돌리면 된다.......................

아, 근데 설명서 대충 읽고 마음대로 하다가 실수했네. 판을 넣고 마지막에 닫았어야 했는데.

 

푸르고 다시 하는 중 ㅋㅋ 발판 깔기.

 

안쪽까지 마무리.

 

이건 생략했다. 완성.

 

근데 수평이 안맞어. 삐걱거려 -_- 아놔.

이래서 싫어....

 

일단 거실에다 둬 보았다. 음. 짐 정리가 안되기도 안되었는데, 일단 잘 안어울려 ㅠㅠ

 

올라가서 넘어가는 건 문제가 없다.

 

일단 공간상 여유도 없고 해서 이 이케아 스텝스툴은 거실에서 쓰기 보다는 침실에서 써야겠다. 나같은 경우는 침대를 주문제작 해가지고 더 높게 되어있는데, 거기도 올라가려면 이런 거 하나 깔아놓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집에 이거 말고도 원목색 스텝스툴이 있는데, 그 접이식을 거실에서 쓰고 이케아 스텝스툴은 침실 행으로 가는 게 나을 것 같다.

 

실패! 실패!

 

결국 이 이케아 스텝스툴은 침대 옆에서 협탁이 되었다.

 

※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지급받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