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맥주 전용잔 행사
하이네켄 마시기!
마신 날, 2020년 4월 16일
구입 장소, 롯데마트 서울역점
구입 계기, 패키지가 예뻐서
어디서 왔는가, 네덜란드
맥주 종류, 라거
핸드앤몰트 전용잔을 롯데마트에서 구할 수 있단 소리를 듣고 퇴근 길에 회사 근처의 롯데마트에 들렀다. 핸드앤몰트 잔만 사오면 될 것을, 하이네켄 전용잔 세트 보고 완전 눈이 돌아갔음. 너무 예쁨 ㅋㅋ 사실 핸드앤몰트 잔보다 하이네켄 잔을 더 먼저 발견한 것도 있고. 그래서 사왔다. 16000원대.
얼른 열어보자. 사온 날이 분리수거 하는 날이라 얼릉 껍데기 벗겨서 버려야 한다! ㅋ
커다란 맥주 1병과 맥주잔, 그리고 코스터............라고 하는데, 음.. 이상한 거 하나 ㅋ
예뻐! 버리지 말고 잘라서 가지고 있을껄 그랬나.
박스를 열어보았다.
아, 맥주가 생각보다 상당히 크군. 혼자 다 마실 수 .... 없진 않은데, 오래 걸리겠지. 주말에 사촌동생 집에 놀러오기로 했는데 그날 딸까? 아니면 그냥 내가 마실까? 고민하게 되는 병의 크기. 코르크마개로 막혀 있으니 남으면 덮어서 보관하든지 해야겠음.
이게 바로 그 하이네켄 전용잔 행사 상품에 같이 붙어 있는 코스터이다. ㅡ,.ㅡ 음..ㅋㅋ
선물세트인 모양이다. 누구 주긴 아까분데 ㅋㅋ
꽃병으로 써도 예쁠 것 같아!
전용잔도 예쁘다.
하이네켄은 워낙 주류 맥주라서, 자주 사다 마시진 않는다. (집에서는 거의 크래프트 비어를 ㅋㅋ) 그래도 이런 잔, 하나는 갖고 싶잖아? 거기다 최근에 잔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장을 구매했다. 그러니 이제는 뭐 ㅋㅋ 거기에 그득하게 채울 수 있도록 전용잔을 좀 사서 모으지 않을까 싶음.
일단 냉장보관. 이틀쯤 두었다.
마시는 날!
블로그 쓰는 것도 밀렸고, 오늘 주식 장중에 외화 환전을 좀 해둬서 밤에 미국 주식 사야 한다. 그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블로그 쓰면서 맥주 마시면 될 것 같아서 병을 꺼내버렸음!
이렇게 코르크마개로 완전히 막혀 있다. 내 힘으로 못 따서, 나는 와인오프너로 열었음. 처음에 이빨로 열려고 하는 무식한 짓도;; 잠시 시도를 했지만 실패했다.
어머! 따라버렸어!
그 일회용품같은 코스터를 밑에다가 둬서 불을 피워보았다. 아 그렇지, 이거 휴대폰의 플래쉬 같은 거 이용해서 빛 나오게 하면 맥주 색깔 엄청 예쁘게 잡히는데, 그걸 응용한 거라고 볼 수 있다. 잔에 붙일 수 있도록 3M 양면테이프 같은게 한쪽에 붙어있는데, 그걸 붙여버리면 정말 일회용품이 될 것 같아 안 붙이고 그냥 사진 찍는 동안 잠시 올려두기만 했다.
이벤트성으로 행사 하기엔 좋은 아이디어인듯 하다. 잔이 슬림하고 예뻐서 합격. 라거 마시기 좋은 잔이다. 물론 집에서 라거를 자주 마시는 편은 아니긴 하지만, 여름이 온다면 자주 찾게 될지도 모르지 ㅋㅋ
'혼술혼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마트 수제맥주 추천, 플래티넘의 강한 IPA (0) | 2020.04.30 |
---|---|
수제맥주 추천 세븐브로이의 흥청망청 마시는 후기 (0) | 2020.04.23 |
핸드앤몰트 모카스타우트 후기, 롯데마트 전용잔 패키지 행사 포함 (0) | 2020.04.15 |
수제맥주 플래티넘의 흑당 밀키 스타우트 후기 (달달함 주의) (0) | 2020.04.09 |
세븐브로이의 맥아,더! 이마트에서 구매한 맥아더 맥주 마시기 (0) | 2020.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