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타 KH3 핸드그라인더 사용해서 

더치커피 만들어 마시기


 

아주아주 오랜만에 집에 있던 핸드그라인더를 꺼냈다. 가지고 있는 제품은 칼리타 KH3. 예전에 회사 후배에게 선물 받은 것이다. 회사에서 뭐 마니또 비슷한 걸 했는데 그때 받음. 4년쯤 된듯. 집에 모카포트가 있어가지고 한때 그걸 좀 내려 마시곤 했었는데, 그때 좀 사용. 그러다 한참 사용을 안했는데 (인덕션에서 모카포트 하면 이상함 ㅠ) 이번에 더치커피기구 선물을 받아가지고, 커피 내리려고 다시 사용하게 되었다. 

 

 

이 모델이다. 사람들이 많이 사는 모델인듯 하다.

 

오랜만이여. 껄껄껄.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꺼냈다. 샛별배송으로 마켓컬리에서 원두가 도착했고, 얼른 선물받은 더치커피 기구 사용해보고 싶어서 밥도 안먹고 커피부터 갈겠다는 포부 -_- 컹 ㅋㅋ

 

일단 한땀한땀 분해를 한다. 원두 굵기 조절을 해야되니까. 더치커피용으로 말이지.

 

요 톱니바퀴모양의 것을 위로 올리면 굵게 분쇄, 아래로 돌리면 곱게 분쇄된다. 처음에 좀 굵다시피 해놓고 분쇄해본다음에, 조금씩 줄여가면서 더치커피에 맞는 굵기로 만들어볼 생각.

사실은 쓰는 방법을 까먹어서 인터넷에서 검색해봄 ㅋㅋ

 

원두는 마켓컬리에서 용량 작은 걸로 2개 샀다. 용량 작은 것으로 자주 사는게 나을 것 같다. 

 

뜯었다.

와, 좋은 커피냄새가 진동을 하는구나. 이맛에 집에서 원두 사다 커피 해먹고 그러나보다. 이제부터 슬기로운 커피생활 ㅋㅋㅋ

돌리기 시작. 음, 노가다의 시작이다.

부부의세계 보면서 열심히 돌리기.ㅋㅋ

아옹 팔아퍼. 노가다 심하다.

 

음, 너무 곱게 갈면 커피가 쓰다고 해서, 일단 굵게 해봤더니 또 너무 굵고만. 더치커피는 고운소금 정도로!

 

다시 갈기 ㅋㅋ

사실 고운소금 굵기라는게 어떤건지 잘 모르겠어서 ㅡ,.ㅡ;; 좀 긴가민가하면서 했다.

 

이제 대충 된 것 같다. 열심히 갈자. 

은근히 힘들구먼. 

 

더치커피 기구 사용해 내려서 처음으로 만들어본 아메리카노! 

오예! 맛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