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샴푸 오리지널 리필용 사용하고

수건 빨래하는 후기


 

 

아끼는 모든 옷은! 울샴푸를 쓰라고 광고에 되어 있지만, 나는 수건 빨래할 때 가장 많이 쓰는 울샴푸. 수건만큼은 울샴푸 써서 울코스로 돌린다. 속옷도 비싼거 쓸때 가끔 돌리거나 니트류도 돌리긴 하는데, 지금은 겨울이 아니라서 니트류를 입지는 않으니깐. 주로 면티를 입는 나는 옷은 그냥 일반 세제로 더 많이 빨래한다.

 

이번에 다써서 새로 샀다. 1.8리터짜리 1개를 쿠팡에서 팔기 때문에 리필용으로 구매. 여러 개를 한꺼번에 쟁여두고 쓰는 것을 썩 좋아하지 않는 나는 이렇게 1개씩 되어 있는 제품을 사서 쓰고 있다. 

다용도실 선반에 이렇게 우유 페트로 정리해둔 모습. 뚜껑 색깔로 구분했는데 이렇게 정리하고 나니까 통이 다 다른 것보다 훨씬 깔끔해 보여 마음에 들었다.

 

이렇게 어느정도 바닥이 보인다 싶으면 리필용을 사서 채워넣는다. 여러 브랜드를 써보지 않고 그냥 이것만 사서 쓰게 되는 것 같음. 1개씩만 파는 것을 찾아서 쓰다 보니.

 

1.8L를 다 통에 넣지는 못하기 때문에 입구를 닫을 수 있는 형태의 리필용으로 구매하는 게 좋다. 

 

울/실크/면/아기옷/스타킹 등을 중성세제인 울샴푸로 빨래할 수 있다. 손빨래 할때도 좋은 것 같고. 

 

 

설명서 한번 읽어보기. 애경에서 나온 제품이구먼.

브랜드 이름이 앞에 안써있어서 ㅋㅋ 짭인가 했다.

 

리필을 채우자.

이렇게 입구에서 따르기 편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다. 방에 가져와서 꼴꼴꼴꼴 따르기. 한꺼번에 다 따르는게 좋긴 한데 좀 남았다.

 

 

핑크핑크하니 예쁘다.

너무 꽉채워서 무겁다 싶으면 반절씩만 채워서 써도 무방할 것 같다. 우유페트 이런식으로 재활용 하니까 좋구만?

 

짠.

세제와 울샴푸, 섬유유연제를 이렇게 채워놨다. 우유 브랜드를 다른 것을 먹으면 이렇게 뚜껑 색깔을 나눠서 관리할 수가 있음. 나 혼자서 쓰는 거라 사실 라벨링을 해두는 건 크게 의미가 없지만 혹시 몰라 적어두었다. 세제, 울샴푸, 그리고 섬유유연제.

 

원래 수건 빨래를 비롯하여 모든 빨래는 일요일날 하지만, 오늘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수건 빨래에 도전했다. 왜냐면 주말에 여행을 가기 때문이다. 수건은 울코스로 빨래 후 바로 건조기에 돌려서 말리기 때문에 편하게 세탁을 할 수 있다. 

 

주말에 손님이 잔뜩 왔다 간지라 씻고 난 수건들이 많이 쌓였다. 일요일날 한꺼번에 빨래를 했어야 했는데, 토요일에 수건 빨래를 한번 했더니 또 하기도 뭐하고 해서 그냥 뒀는데, 음. 여행 가기 전에 한번 더 해야겠더라고. 그래서 해치우기로 결심!

 

이렇게 본세제 투입구에 울샴푸를 좀 넣고 울코스로 돌리기만 하면 되는 초간단 수건 빨래!

딱히 신경쓰이지 않는 향에 합리적인 가격대라 계속 사용중이다. 나는 집에서 손빨래는 거의 안하기 때문에 몰랐는데, 쿠팡 후기 찾아보니까 손빨래 할때도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 겨울 니트 같은 경우는 처음에 구매하면 막 석유냄새 같은 것이 날 때도 있는데 이 중성세제로 빨래하면 딱히 향이 나는 건 아니지만 그런 나쁜 냄새도 빠져나가기 때문에 쓸만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