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털이개 추천

먼지냠냠으로 슥슥 청소하기


 

원래 나는 청소할 때 먼지털이를 사용하지 않았다. 그냥 물티슈 하나 들고 다니면서 쓱쓱 닦는 것을 더 좋아했음. 아, 그런데 이번에 이사를 하고 나서 집이 좀 커지고 나니까, 물티슈 들고 청소하는 건 넘나 비효율적이고 시간만 오래 잡아먹는다는 것을 깨달았음. 거기다 이제 바닥은 로봇청소기가 해주니까 말이다. 그러니 이제 위 사진처럼 장식해놓은 것들이나 티비, 모니터, 책장 같은 곳들에는 먼지털이개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구매.

 

 

처음에는 핸들이 있는 걸 사고, 나중에는 청소포만 재구매 하면 되는 제품이다. 나는 이런거 관리를 잘 못하기 때문에 일회용품을 사용해서 청소하는 걸 좋아한다. 간편하게 휘릭휘릭 끝낼 수 있어야 함. 구매했다.

 

사용법은 박스에 나와있지만 굳이 읽어보지 않아도 쓰는덴 별 문제가 없다.

 

구성품.

 

숏핸들을 만들어보았다. 끼워주기만 하면 된다.

 

청소포와 세트

 

합쳐주었다.

 

티비, 모니터, 씨디장, 키보드 위를 다니면서 먼지냠냠을 시작해본다. 씨디장 틈에도 곧잘 들어가더군. 은근 쌓여있는 먼지가 거슬릴 때가 있는데, 나는 그게 거실릴 때마다 사실 물티슈로 스윽 닦아내는 편이었음. 하지만 내 눈에 자주 띄는 곳이 있는 반면 아닌 곳도 있으니... 이참에 쫙 다니면서 청소를 해본다. 생각보다 간편하게 끝나서 좋네.

 

 

이렇게 묻어나온다.

역시, 자주 안가는 곳에는 좀 쌓여 있네.

 

롱핸들도 써보자. 

짧을때와 길때. 롱핸들을 쓰는 곳은 확실하게 정해져 있다.

 

바로 가구 밑.

왼쪽은 드레스룸 장이고, 오른쪽은 술잔 진열하는 장식장이다.

저 밑으로는 로봇청소기가 못들어가기 때문에, 우리 똘마니 (내 로봇이 이름)가 아무리 열심히 청소를 한다 해도 저긴 할 수가 없다. 그러니 먼지털이개를 이용해서 스윽 한번 훑어주면 된다. 다른데 먼지 다 털고, 마지막에 여기 한번 스윽 훑어준 다음에 버리면 딱인것 같음.

 

왜냐면, 제일 더러우니까 ㅋㅋ

 

머리카락도 곧잘 흡착한다.

머리가 긴 사람의 집은 머리카락과의 전쟁이다.

 

많이 더러우면 이렇게 버려버리고

 

많이 안더러우면 또 써야 하니까 보관을 해야 함.

드레스룸 구석에 이렇게 청소도구들을 보관하는 자리가 있는데, 거기다가 강제로 S자고리를 써서 걸어두었음. 저렇게 하고 커튼으로 가려두기 때문에 실제로 드레스룸 들어왔을 때는 보이지 않는다. 이런 건 잘 숨겨두는 수납이 중요하다는 게 내 생각.

 

 

뭐, 그럭저럭 잘샀다고 생각한다. 로봇청소기를 사용하지만 또 그렇게 넓은 집은 아니기 때문에 가구들이 촘촘하게 있다 보니까 걔가 못다니는 곳이 좀 있다. 그리고 혼자 살지만 워낙에 물건이 많은 집이라서 뭔가 쌓아둔 것도 많고. 거기에 진짜 먼지 쌓이기 시작하면 답이 없는데, 나는 또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어가지고 먼지 관리를 제대로 안해주면 콧물의 수도꼭지가 멈추질 않는단 말임. 그러니 정기적으로 먼지털이개 먼진냠냠으로 흡착도 해주고, 이불도 털어주고, 털어주지 못하면 빨래방 가서 건조기라도 돌리면서 가열차게 먼지와의  싸움을 해야 함. 그런 점에서 잘 산것 같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한 수익이 발생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