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조기 필터 교체하기, 새로 샀다


 

이번에 이사오면서 수건 건조할 때 사용하려고 구매한 혁신템! 3kg짜리 대우 위니아 미니 건조기이다. 이번에 이사와서 내가 정말 갖고 싶었던 3대 가전제품, 미니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건조기 중에서 식기세척기만 빼고는 다 샀다. 덕분에 살림이 얼마나 편해졌는지 모름. 우히히. 

 

빨래는 일요일에 몰아서 하는 편인데, 여행 가기 전이라 미리 평일에 살림을 다 해놓고 갔다. 그래서 여행 갔다 돌아왔을 때 짱 깨끗한 집이 나를 맞이해주는 그 기분을 느끼는거지! 그렇다고 여행을 다녀온 후 할게 없는 건 아니다.

 

여행 짐 풀어서 정리하고, 여행지에서 입은 옷들 빨래 돌려야지. 싹 꺼내서 세탁기 돌리기.

 

그리고 건조기 상태를 한번 보는데, 이게 왠일. 필터에 먼지 낀거 봐라. 청소해줄 때가 지났지 뭐람.

나는 옷은 건조기에 잘 안돌리고 거의 수건만 돌린다. 몇번 돌리는 동안 필터에 신경을 안썼더니 저렇게 많이 먼지가 쌓여버렸네. 설명서를 읽어보면 필터에 먼지가 많이 끼면 건조시간이 길어진다고 나와 있다. 주기적으로 청소해주는 게 좋겠다.

 

앞면 뒷면

아 드러

 

사실 필터에 먼지가 조금 붙어 있는 경우에는 손으로 떼어서 버리기만 해도 된다. 근데 그걸 까먹고 안했네 그려 ㅋㅋㅋ

 

대우 건조기 새로 살때 필터를 2개 준다. 한번씩 이렇게 버리고 새걸로 갈아주는 게 나을듯.

 

설명서를 읽어보았다. 보통 이런 소모품은 새로 구입하기 좋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의 url을 남겨주는데, 여기에는 그게 없네. 청소 방법만 있고.....

 

아, 읽어보니 필터가 하나 더 있구나. 본체에서 떼보니 이것도 있다. 얘도 더러워지면 세척을 해줘야 하는듯. 솔로 살살살 닦아라 뭐 그렇게 나와있다.

 

일단 새걸로 갈아서

 

부착.

 

부직포처럼 생긴 이 필터도 세척하는 방법이 나와 있긴 하다. 먼지를 떼어봤으나, 처음으로 회귀는 불가능할듯 싶음 ㅋㅋ 와 진짜 섬유에서 나오는 먼지는 장난이 아닌듯. 

 

 

쿠팡에 검색해보니까 있길래 새로 하나 샀다. 10개짜리 세트로군. 어차피 먼지를 떼어가면서 쓴다고 해도 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대우건조기 필터는 아니니까, 10개짜리 하나 사두면 한참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구매. 로켓배송은 아니고, 10개짜리 1만5천원짜리니까 그리 비싸지도 싸지도 않다. 1~2회 건조 돌릴 때마다 필터에서 먼지 제거 잘 해주면 계속 교체하면서 쓸 필요는 없으니까, 내가 신경을 좀 더 쓰는걸로. 대신 뽀송뽀송하게 건조된 수건을 쓸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