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간접조명 무드등

TV 장식장에 붙여서 설치한 후기


 

우리집 거실의 TV다이 겸 장식장. 세계여행을 다니면서 사서 모은 기념품들과 기타 장식들이 놓여져 있다. 2단으로. 장식장 겸으로 하려고 철제 선반을 조립해서 직접 만들었는데, 만들고 나니까 약간의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그건 바로 저 선반의 아래칸이 너무 어두워 보인다는 것. 아무래도 선반이 있으니까 그림자 져서 그런거지. 밤에 집 조명 켜면 그게 더 도드라져보인다. 윗칸이나 아랫칸이나 소중한 나의 여행 기념품들인데 이렇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게 달라지니까 좀 마음이 그렇다.

 

그걸 해결하기 위해 구매한 것이 바로 붙이는 형식의 LED 간접조명이다. 스마트 라인 LED.

 

박스를 까니 이렇게 생겼다.

이런 인테리어를 집에 하기 시작했다는 건, 여러 가지로 정리가 많이 되어간다는 말도 됨. 이히히.

 

설명서 한번 읽어본다. 하지만 뭐, 그렇게 도움이 잘되진 않음 ㅋ

 

구성품이다. 등과, 연결케이블. 전원 버튼. 어려운 것 없다.

 

한쪽 끝을 전원과 연결하면 된다. 방향에 유의해서 끼워야 불이 들어온다는 점.

 

뒷면은 이렇게 3M 테이프가 붙어 있다. 길이 재서 자르고 잘 붙이면 바로 사용되는 LED 간접조명이다.

 

휴대폰 앱으로 원격 컨트롤도 가능하다. 하지만 뭐, 나는 이거 그렇게 필요하진 않은 것 같아서 사용 안하기로 했다.

 

일단 테스트 삼아 전원 연결.

 

조명 색깔 퍼레이드. 여러 가지 색깔로 깜빡깜빡거리는 모드도 된다. 나는 주로 따뜻한 색감의 조명을 주로 사용하게 될 것 같다. 밤에 집에서 분위기 내기 좋은 색깔. ㅎ

 

TV선반에 길이를 재보고 중간을 잘라냈다.

길이도 넉넉한 편. 침대 같은 데에도 무난히 쓸 수 있을 것 같음.

 

나는 전원이랑 조명을 철제선반 안쪽에 붙일 생각이다. 조명이 나의 장식품들을 향해 쏴주는 방향으로. 그림자는 내가 보는 방항의 뒤로 가도록 말이지.

일단 자리를 맞춰보고 전원 버튼 역시 콘센트랑 연결되는 거랑 잘 맞춰서 자리 정해보고, 양면테이프로 붙이기.

 

이렇게.

철제선반이기 때문에 테이프로 붙였다 뗐다 할 수 있어서 좋은듯.

 

장식장의 뒤쪽에서 본 것. 조명은 이렇게 비출 것이다.

 

그러면 앞에서 봤을 때 이런 모습이 됨.

흰색 조명을 비췄을 때고

 

내가 원하는 따뜻한 색 ㅋㅋ

확실히 화사해 지는구나. 좋은데?

 

대써대써

이정도면 만족.

 

비포&애프터샷.

확실히 아래 칸에도 조명이 들어오니까 밝아보이고 좋다.

 

중간에 있는 여자애는

나다.

한 5년 전에 칭다오 갔을 때, 칭다오의 타이동 야시장의 길거리 노점에서 내 얼굴 빚어달라고(?) 해서 만든 내 얼굴 피규어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여행도 잘 못가는데 이런 식으로 인테리어 하면서 소소한 재미 찾는 중이다. 이렇개게 내 여행을 그리고 있다. ㅠㅠ 나는 언제쯤 여행을 다시 갈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