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워커 캐리어 6707

2번 확장 되는

나의 인생 캐리어, 3년째 사용중


첫번째 직업은 프로그래머

두번째 직업은 여행블로거

세번째 직업이 귀차니스트 자취러인 나는..

 

 

돈버느라 바빠서ㅋ 아니면 여행다니느라 바빠서, 요즘 정말 최소한의 살림만을 하고 있다. 혼자서 다 하기 넘나 힘든것.

내가 여행블로거 모드일 때는 캐리어를 여행다닐 때 가지고 가지만 귀차니스트 자취러 모드일 때는 캐리어를 여기에 가져온다. 어디냐. 바로 빨래방이다.

 

 

처음에는 여기서 500원 주면 살 수 있는 비닐봉지를 2개쯤 사서 이고지고 빨래방에 왔었다. 그동안 왜 이 생각을 못했을까잉. 때는 바야흐로 2018년 11월. 태국여행을 마친 나는 그 캐리어를 통째로 들고 와 빨래방에 갔었더랬다. 그게 시작이었다. 바쁜 때에는 빨래 건조를 한번에 끝낼 수 있는 곳에서 해결을 하는 거지. 그리고 그 짐은 레전드워커 캐리어가 날라다 주고!!

▲구매하러 가기▲

2017년 상하이 여행을 시작으로

페루, 볼리비아, 쿠바 등지의 남미와 더불어 내 여행블로거의 삶을 모두 함께 한 캐리어다. 이 캐리어로 못해도 20번 이상 여행 갔다 왔을 것 같음. 이건 진짜 여행을 많이 다녀본 사람만 아는 건데, 캐리어 고장 진짜 많이 난다. 보통 사람들은 일년에 한두번 쓸까말까 할 테니까 모를 수도 있을 테지만 나는 여행도 저렇게 많이 가고, 또 살림할 때도 엄청 잘 이용하고 있으니, 사용 빈도수가 엄청 높음. 나를 거쳐간 캐리어도 몇개씩이나 되지만, 진짜 이 레전드워커 캐리어 6707은.... 레알 튼튼하다. 앞으로도 앵간해선 고장날 일 없을 것 같음.

 

 

이게 내 여행 이력을 나타내주는 항공사 바코드 스티커들.

 

 

사실 바퀴는 한번 수리했다. 아예 싹 갈았음. 근데 그거 아나. 캐리어 바퀴는 원래 순정 그대로 쓰는건 몇번 쓰지 못한다는거....ㅋ_ㅋ 좀 쓰면 녹아내리기 시작함. 그래서 캐리어 수리 업체에 맡겨서 아예 저런 롤러브레이드 바퀴로 싹 바꾸면 끌리는 것도 엄청 부드럽고 가벼우며 튼튼하게 쓸 수 있다는 점! 거기다 캐리어에 아무리 많이 구겨넣어도 쫄지 않는 바퀴!! 30kg 채웠을 때 바퀴 휘는거 본 적 있는 사람 나야나. 나야나. 이 바퀴는 끄떡없쥐.

 

 

캐리어 스티커로 꾸며본 유니크함.

흰색과 블랙 두가지 색상이 있음. 스티커 붙여서 꾸밀 수 있는 단조로운 디자인도 구매 이유에 크게 한 몫을 했었다.

 

 

위쪽 손잡이 부분. 캐리어 쓰다 보면 들고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어디 올려둘 때 사용하곤 한다. 얘도 튼튼해야 함. 이거 전전 캐리어 (샘소나이트) 쓸때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짐 들어 올리다가 이부분 뽀개먹었었지..ㅋ

 

 

옆쪽의 비밀번호.

여기 잠금장치도 플라스틱으로 작게 되어있는 캐리어는 안정성 떨어짐. 이 캐리어의 직전 캐리어가 일본 요나고에서 잠금장치 고장... 아 진짜 욕나왔었음.

 

 

하지만 레전드워커 캐리어 6707은 이렇게 양 옆으로해서 금속 재질로 걸어두는 형태라.. 완전 튼튼함.

 

 

그리고 내가 이 캐리어를 구매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2번 확장 기능 때문이다. 길게 여행가는 경우라봐야 10일이 고작이긴 하지만, 쇼핑여행지를 은근 좋아하는 나는 진짜 짐 무게가 30키로에 육박할 때도 있음. 구겨넣는 스킬도 중요하지만 역시 확장이 2번 되는건 무시할 수가 없다. 캐리어가 엄청 깊어짐.

 

 

안쪽.

머 그냥 무난한 수준이다.

 

 

 왼쪽과 오른쪽.

나는 그 전체를 삥 둘러서 지퍼로 잠그는 형태의 캐리어 싫어한다. 짐 많이 구겨넣으면 금방 찢어지기 때문.

 

 

손잡이도 튼튼.

 

 

접기/펴기

손잡이 올리고 내리기

사람들이 이거 잘 모르더라. 여행 가서 픽업샌딩 하거나 택시 타면 꼭 손잡이 올렸다 내렸다 하는거 못해서 살짝 헤멘다 ㅋㅋㅋ

 

 

건조기 도는 동안 빠르게 써보는 내 인생 캐리어, 레전드워커 캐리어 6707 3년째 사용하는 리뷰다.

▲구매하러 가기▲

내가 처음 살때보다 가격이 엄청 내려갔다. ㄷㄷ

내가 사용하고 있는 크기는 24인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