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라 진공압축포장기 사용 후기, 

겨울여행 인천공항 패딩 외투 코트 보관


산지 한~~~참됨. 어마무시하게 한~~참됨. 티비 프로중에 프리한 마켓10 이라고 있는데 우연히 보게 됐다. 프리한 19를 좋아하니까 비슷한 거 같아서 재밌게 봄. 여행용품인가?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아무튼 보다가 아, 저건 사야겠다 싶어서 사게 된 것이 바로 이 라벨라 여행용/식품용 진공압축포장기다.

나는 여행을 많이 다닌다. 이건 부계정이고 본계는 여행블로거다. 한달에 적어도 한번 이상은 해외여행을 가고, 딱히 이변이 없는 한 주로 추운 데는 잘 안간다. 우리나라가 겨울일 땐 적어도 우리나라보다 기온이 높은 델 감. 나 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더울 때에는 따뜻한 곳을 찾는다. 그러니 겨울에는 동남아가 완전 성수기. 그러다 보니 패딩이 완전 짐짝이 됨. 뭐 좋다. 그래서 몇몇 항공사나 뭐 여러 서비스를 통해서 코트룸 서비스니 뭐.. 외투 보관을 해주는 걸 하고 있다. 근데 그거 아냐. 너무 비쌈. 그저 잠바 하나 걸어줄 뿐인데 드럽게 비쌈. 그리고 그거 하는 데까지 찾아가려면 넓디 넓은 인천공항을 후비고 다녀야 해서 드럽게 귀찮음. 비싼데 귀찮으면 최악이지 않냐? 그래서 실제로 인천공항 막상 가 보면, 코트룸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패딩을 캐리어 안에 꾸역꾸역 넣고 있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벌써 내가 본 것만도 몇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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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사정이야 있겠지만, 어쨌든 결국 캐리어에 패딩을 넣을거라면 이 진공압축기는 좋은 선택이 될 거다. 그걸 도와주는 애다.

 

이말저말 써있지만 결국 기구 하나가 있고 걔가 모터 돌면 청소기처럼 공기를 흡입해서 압축백에 공기를 빼가지고 납작하게 만들어 준다는 뭐 그런 거다. 여행에 청소기 들고 갈 순 없으니까 최대한 콤팩트하게 만든.

화이트, 블랙, 레드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무난하게 블랙 샀다. 화이트는 때탈 것 같고, 레드는 여행 짐에서 얘가 튀는 건 주객전도인 것 같아서ㅋㅋ 5핀충전 포트를 이용해 충전하는 거라 본체, 케이블, 설명서 정도 들었다. 뭐 여기에 맞는 압축 지퍼백을 같이 주문할 수도 있음.

아주 작기 때문에 가지고 다니기 좋다. 생각보다 진짜 작음.

여기가 바닥이다. 바람 빼는 곳. 실제로 아무것도 끼워놓지 않은 상태에서 전원을 누르면 바람을 흡입하는 느낌이 이쪽에서 난다.

전원 버튼.

 

진동 소리

전원 실행하면 이정도 느낌.

 

케이블. 그리고 정체모를 뚜껑.

이건 전원 버튼 눌리지 말라고 이렇게 해놓는 거랜다. 무슨 의미가 있는 거냐;ㅋ 차라리 홀드 버튼 같은 걸 옆구리에 따로 만드는 게 낫겠네.

어려울 건 없다. 대충 읽어봄.

 충전 단자. 충전중일땐 빨강, 다되면 녹색.

생각보다 오래 돌리는 게 안된다. 배터리 용량 핵조루. 하지만 뭐. 종일 모터 돌릴 것도 아니고. 여행에서 패딩 압축하는 정도이니 그렇게 오래 돌릴 필요도 없긴 하다. 결국 사용 목적에 의거해서 콤팩트 함을 선택한 거겠지.

 여행 떠나는 인천공항.

패딩 들고 다니기 승질 승질이 나서, 결국 밥먹다 말고 이거 압축하기 시작 ㅋㅋ

 압축기 꺼내고, 전용 지퍼백 열어서

 끼워가지고 전원눌러서 바람 빼면 됨. 다 빼면 다시 열었던 거 닫아야지, 안그러면 다시 바람 들어간다.

 인천공항에선 정신이 없어서 비교샷을 못찍었다. 대만 여행 왔는데 호텔에서 다시 한번 촬영해봄.

확실히 부피가 줄긴 준다. 여러명이 여행을 하고 옷이 더 많다면 매우 유용하지 않을까 싶음.

이렇게 납작이로 만든 다음에 캐리어에 넣고, 나중에 인천공항에서 다시 꺼내면 될 것 같다. 사진에서 그렇게 많이 얇아진 게 아닌 것 같지만, 막상 이 패딩을 날것(?)으로 캐리어에 넣으면 캐리어 공간의 반은 이 패딩이 먹는다. 경험이다.

이정도면 완전 선전했지.

겨울 여행에서도 이용할 수 있겠지만 집에서 겨울옷 보관할 때에도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 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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