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피클 만들기
최대한 간단한 재료로!
오이피클을 만들려고 오이는 샀는데 식초를 안샀더군 ㅋㅋ 주말에 그걸 알고 피클을 못만들었다. 하지만 하루 종일 집에 있는데 밖에 나가긴 귀찮아서, 새벽배송 주문하면서 식초도 하나 같이 삼.
쿠팡에선 500mL가 로켓배송이 아니구먼. 나는 사실 마켓컬리에서 삼.
비교적 간단한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오이피클.
스파클링스파이스, 식초, 오이, 설탕이면 완성이다. 건강을 위해 비정제 설탕 사용. 재료는 오이 대신 무, 양배추, 고추, 파프리카 등을 추가해서 식감을 다양하게 줘도 좋다. 남는 야채가 있었다면 그리 했겠지만 그렇진 않아서 오이만 사용.
일단 오이는 베이킹소다를 뿌린 후 벅벅 문지른 후 찬물로 씻어낸다.
준비하시고~~
써세요!!!
도마 왜이렇게 작은 거 꺼냈니...
사실 저녁으로 샤오롱빠오 먹었는데, 곁들여 먹으려고 생강 썰 때 꺼냈던 도마다. 설거지 여러개 하기 귀찮아서 그냥 그 자리에서 오이까지 썰었더니만 ㅋㅋ 도마가 너무 작구먼.
썬 오이는 열탕소독한 유리병에 쌓아올린다.
열탕소독이란 게 별건 없고, 그냥 끓는 물에 삶아주면 되는 것임. 청결을 위해 소독은 꼭 해줍시다.
오이는 사실 저렇게 막 넣지 않고 촘촘하게 쌓아 올리면 더 많이 넣을 수 있다만, 고작 오이 2개 가지고 하는데 그럴 필요는 없어서 대충대충 넣었다 ㅋㅋ 나중에 피클주스를 따르면 오이가 둥둥 뜨는데, 사실 촘촘하게 쌓아야 그렇게 뜨는 게 방지가 되긴 한다. 오이를 좀 더 사면 좋았겠지만 오이 2개로만 오이피클을 만들어도 나 혼자서는 한참 먹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이 만들기 보다는 조금씩 자주 해먹는 쪽을 선호한다.
월계수도 넣어두면 좋은데, 없어서 생략했다. 어차피 피클링스파이스에 월계수가 들어가기 때문에. 뭐.
물, 식초, 설탕을 냄비에 넣는다.
물 500mL, 식초 300mL, 설탕 300mL 비율이다. 음, 이렇게 했더니 나는 좀 남네 ㅋㅋ
계량컵을 사용해 최대한 정량으로 ㅋ
피클을 만들 때 사용하는 피클링스파이스이다.
피클을 만들 때 중요한 요소다. 이걸 쓰면 정말 피클 맛이 난다. 1큰술 넣었다.
다 넣어서 끓여줌.
오래 끓일 필요는 없고, 설탕이 녹을 정도면 된다. 대신 팔팔 끓여야 함.
뜨거운 상태에서 부어줘야 오이가 바삭하게 된다. 체를 사용해서 피클링스파이스는 걸러주기로 했다. 안그러면 피클이 만들어졌을 때 피클링스파이스가 피클주스에 섞여 뭐랄까, 좀 지저분하니까.
가득 부어주면 끝. 정말 쉽다.
하루는 선선한 곳에서 실온보관했고, 다 식은 후에는 냉장보관.
실제 먹을 때 찍은 사진이다.
비정제설탕 특유의 맛이 좀 나긴 해도, 그럭저럭 피클 맛이 난다! 그냥 설탕으로 해야 완전 시판 느낌이 나긴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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