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타올 걸이의 두가지 활용

주방 틈새 수납하기 너무 좋음~


 

너무 더러워져서 닦으려고 꺼낸 키친타올 걸이. 그러고 보니 잘 안닦고 산 것 같군 -_-; 주방엔 산성 때가 많이 생기는데, 시간이 지나다보면 끈적해지는 먼지가 많이 달라붙게 되는 것 같다. 가스레인지와 비슷하게 ㅎㅎ 일단 좀 닦자;;

 

어렵지 않다. 그냥 물티슈로 슥슥 하는 정도면 됨. 베이킹소다 성분이 있는 물티슈면 더 베스트. 티비 보면서 슬렁슬렁 닦아줌.

 


청소도 다 했으니 활용 팁을 보자.

 

 

나는 이걸 사용한지 거의 8~9년이 되어가기 때문에 (한번 산걸로 계속 쓰고 있음) 현재는 완전 동일한 제품은 팔지 않지만, 가장 비슷한 제품으로 링크를 걸어본다. 실제로 키친타올 걸이를 검색해보면 다양한 상품이 있다. 찬장에 끼우는 부분을 이렇게 세로로 끼우는 것과 가로로 끼우는 게 있는데, 공간 활용에는 단연 세로로 끼우는 제품이 좋다. 공간을 더 조금 차지하니까. 그리고 실제로 키친타올을 거치하는 봉이 1개짜리가 있고, 2개짜리가 있다. 2개짜리로 된 것을 사는 게 활용도가 더 높음. 행주 같은 걸 걸어서 말리는 용도로 쓰기도 하니까 말이지. 봉이1개짜리면 행주를 걸었을 때 행주가 두겹으로 겹치기 때문에 빨리 안마를 수 있다. 요 디자인이 가장 좋음.

 

그리고 주방 가구가 흰색이니 깔맞춰서 화이트.

 

나는 두개 가지고 있다. 원래 전에 집에서는 하나는 키친타월, 하나는 일회용 행주를 걸어서 사용했다. 그런데 저 두개를 굳이 따로 살 필요가 있나 싶음. 둘다 빳빳한 휴지지 뭐 -_-; 요즘엔 겸용 제품도 나오기 때문에 요즘엔 그냥 겸용 제품을 사서 하나로 통일했다.

 

키친타월은 이렇게 주방의 한가운데, 찬장 끝쪽에다가 걸어두었다. 

 

이각도 저각도로 보기.

이걸 끼운다고 해서 찬장 문이 잘 안닫히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롤이 풀리는 방향도 생각해서 걸어야 할 수도 있다 ㅎㅎ

 

그럼 두번째 것은??

키친타월과 일회용 행주를 통합본으로 쓰기 시작하니까 하나가 남게 되었다.

 

그리고...무엇보다, 찬장에는 더이상 놓을 공간이 없다.

 

그런다고 집에 옵션 가구로 있는 식기건조대 한가운데에다 -_- 할 수도 없고. 설거지 해서 그릇 올려둬야 하는데, 매우 걸리적거린다.

 

렌지후드에는? 끼울 공간이 없음.

 

그러다 불현듯 떠오른 아이디어.

아일랜드장 하부장에다 거는 것은 어떨까?

 

이렇게!!!!!! 

이렇게 세로로 거는 거지!

 

그리고 뭘 걸었냐!!! 

위생비닐백을 걸었다.

생각보다 비닐백은 사용하는 일이 많다. 음식을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을 때 등. 그러니 조리대에서 작업을 할 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위치상 바로바로 뜯어서 쓸 수 있는 곳이기도 함. 오, 너무 좋은데? 

 

 

이사를 많이 다녀본지라, 집집마다 옵션 가구도 다 다르고 하다 보니 수납 방법이 다 달라진다. 이런 건 집을 옮길 때마다 계속 활용을 할 수 있는 아이템이니, 구매를 해둔다면 두고두고 쓸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든 쓰게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