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와 마우스 손목보호 쿠션

구매한 후기 (하이퍼엑스, 하마테)


 

자취 9년만에 처음으로 집에 책상이 생겼다. 열 블로깅하는 공간. 계속 글 쓰고 사진 편집하고 하면서 주말에 쉬는 날이면 집에서 10개 넘게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예약을 쫙 걸어놓고 그런다. 2개나 운영하니까. 주문제작해서 들어온지 얼마 안된 책상과 친해지고 있는 중인데, 마우스나 키보드를 쓸때 저렇게 책상 모서리에 팔이 닿는게... 좀 아프다. 모서리에 찍혀서 피부가 쓸리는 것 같기도 하고.. 또 종일 컴퓨터만 하다 보니까 점점 손목터널증후군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하다. 아무래도.. 보호대가 있어야겠다.

 

일단 마우스보다 키보드가 급해서 키보드 손목받침대부터 샀다. 아무래도 가지고 있는 무접점 키보드의 길이가 짧다 보니, 이 손목보호대가 덜 길것 같아서.. 이거 하나로 키보드 마우스 둘 다 커버 된다면 또 안사도 되니까.

 

 

이 제품이다.

좀 고급스러워 보이는 디자인이라서 샀다.

 

로켓배송이라 금방 배송을 받아서 얼른 포장을 뜯어보았다.

 

하이퍼엑스라고 바로 이렇게 로고도 보이네. 블랙에 레드 스피치가 고급져 보인다. 표피도 부들부들하니 좋은 재질인 것 같음.

 

이렇게,쓸 수 있으려나.

 

음, 키보드와 마우스를 같이 쓰기에는 좀 좁군.

 

키보드에서만 쓰기에는 좋다.

감촉도 좋고, 손목 딱 얹어놓고 손가락 뻗으면 키보드가 수평으로 되어서, 팔을 들고 있는 느낌이 안생겨서 좋다. 훌륭하군. 대신, 마우스용 손목받침대를 하나 더 사야 할 것 같긴 하다.

 

 

바로 샀다.

 

마우스 손목보호 패드는 하마테의 제품. 보통 마우스 손목보호대는 마우스패드와 붙어 나오는 제품도 많긴 한데, 나의 경우 심혈을 기울여 고른 원피스의 장패드를 사용하고 있어서 그냥 손목 받침만 있는 제품을 사야 했다. 색깔은 블랙으로 통일.

 

이 제품이다. 밑에 미끄럼 방지까지 포함이 되어 있음.

이건 표면이 키보드 손목보호대처럼 보들보들하지는 않은데, 그게 피부가 아프거나 이런 수준은 아니라서 괜춘.

 

완성된 모습.

멋진 원피스 장패드와 그 위에 키보드 & 마우스, 키보드용 손목보호대와 마우스용 손목보호대. 이제 조금 쓸때 편안한 느낌이 든다. 어깨가 안좋아서 가끔 통증이 손목까지 내려오는 경우가 있는데 보호대 위에 올려놓고 작업하니까 확실히 나은듯. 

 

 

둘다 잘산 것 같군! 오른쪽 손이 계속 마우스 키보드를 왔다갔다해서 오른쪽 어깨가 더 아픈 것 같다. 마우스를 왼쪽으로 바꿀까도 생각중. 쩝..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