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원두
커피대통령 Moon 블랜딩 원두, 홀빈 1kg로 더치커피 마시기
마켓컬리에서 비싼 원두 사먹다가 몇번 못먹고 털리는 경험을 한 후에 조금 더 단가를 낮추기 위해 쿠팡에서 원두를 구매하게 되었다. 평 좋은 고소한 맛의 원두를 골라서 이거 삼. 1kg인데, 하나 사면 한달 넘게 마시는 것 같다. 그러면 월에 1만 5천원으로, 아침마다 모닝커피 텀블러에 타서 마실 수 있는 정도의 수준. 주말에도 마시고. 맛만 있다면 완전 해피해피.
보통 아메리카노보다 라떼를 더 많이 마시는 편이라서, 아주 비싼 원두를 마실 필요까진 없는 것 같아서 일단 저렴한 것으로 구매한 거다. 처음엔 마켓컬리에서 비싼 원두들을 사서 마셔봤는데, 아.. 정말 맛있긴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가격이 올라가서 단가가 쎄지더라고... 돈 아끼려고 집에서 커피 내려서 싸가지고 다니는 거니, 적정 수준의 밸런스를 찾아야 했다. 가성비 좋은 제품들을 찾아 나가자! 일단 막 300g 짜리 200g 짜리 사서 먹다가 원두1kg 짜리를 받고 나니 깜짝 놀라긴 했다. 확실히 양이 많고 크군.
평이 좋아서 샀으니 그래도 좀 믿어보자.
내가 받아본 날짜는 5월 19일 쯤이니 보름쯤 전에 볶은 원두겠구만. 후기 보니까 바로 받는 사람도 있고, 좀 지나서 받는 사람도 있고 그렇더군. 당연히 빨리 받을수록 좋은거겠지.
핸드밀로 갈아보자.
집에 이것밖에 없어서 몇주 해보다가, 결국 전동그라인더 샀다. 저렴한걸로ㅡ,.ㅡ;; 핸드밀은 드립커피 마실 때나 좀 하는 걸로. 더치 내릴 때에는 많이 갈아야 하는데... 너무 오래 걸리기도 하고, 무엇보다 힘들다. ㅋㅋ
집에서 더치커피 내리는 중.
원두는 일반 원두와 디카페인 원두 2개씩 가지고 있다. 밤에 마실 때에는 역시 디카페인.
생일 선물로 받은 더치커피 메이커인데 정말 잘쓰고 있다. 커피 내려서 작은 페트에다 보관한 후 마신다. 한번 내리면 일주일 안에 다 마시게 되는 것 같다. 모자라면 평일 저녁에도 한번 내려야 한다.
가득 찼음.
이렇게 냉장보관.
사진 촬영하던 시점에는 집에 우유가 없어서 아메리카노로 만들어 보았다. 고소하니 그럭저럭 마실만 하다. 개인적으로는 그 고소한 맛은 라떼로 만들었을 때 좀 더 그 풍미가 살아나는 것 같다. 마켓컬리에서 샀던 비싼 원두보다 향도 좀 적고 맛도 좀 떨어지긴 하지만, 가격은 더 싼데 양도 많고 그래서... 무난하게 마시기에는 나쁘지 않다 정도인 것 같음.
당분간은 다양한 원두를 먹어볼 예정이라서 한동안 재구매할 일은 없을 것 같다. 다른 제품들을 많이 맛보고 나서 정말 이게 가성비가 좋은 것으로 판단이 되면, 그때 재구매를 할 수는 있겠음. 출근할 때 텀블러에 타서 가는 아이스라떼를 해서 마시기에는 확실히 무난한 맛.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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