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안주 추천

루토사 어니언링 먹는 후기


 

숱하게 해외여행을 다니며 그 나라에 있는 펍도 엄청 가는 편이다. 여행 갈때마다 매일 한군데씩은 가는 것 같다. 아, 그런데 이노무 코로나가 뭔지, 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못가고 있으니... 넘 힘들당. 그래도 맥덕의 덕심은 포기할 수 없으니! 맥주는 집에서 마시고, 안주도 집에서 만들어 먹는다. 여행을 다니면서 맥줏집들을 갈 적에, 배고픈 상태에서 가면 밥이 되는 안주를 먹지만 배부른 상태에서 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럴 땐 간단한 안주를 먹게 된다. 주로 시켜먹는 것이 감자튀김이나 어니언링이다. 지난 타이베이 여행에서도, 방콕 여행에서도, 하노이 여행에서도 어니언링을 한번씩 먹었음. 간단하게 먹기엔 짱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함.

 

 

내가 구매한 것은 이 제품! 1kg 이라서 양이 너무 많은거 아닌가 걱정하며 구입했는데, 생각보다 자주 꺼내먹게 된다. 금방 먹어 없앨 수 있을 것 같다 ㅋㅋ

 

루토사 어니언링 한봉지 사서 두번째 먹는건데 벌써 반이 날아가려고 한다. 처음엔 주식유튜브 라이브 방송 보면서 먹었고, 두번째는 블로그 쓰면서 먹음. 맥주 안주로 간단하게 먹기에 최고인것 같다. 이거 질리면 감튀 먹고 감튀 질리면 이거 먹고 ㅋㅋ 이런 식으로 몇가지 아이템을 돌려가면서 맥주 안주로 먹어야겠다. 

 

종이호일을 뜯어서 쓰는 것 쓰다가 이렇게 원형으로 된 거 쓰니까 그냥 한장씩 꺼내 쓰면 되어서 완전 편하다. 그걸로 오븐에다 예열 없이 180도에서 26분~28분정도 구웠다. 조금 더 오래 구우면 좀더 바삭해질 것 같다. 기름을 발라서 하면 조금 더 맛있을 것 같음. 하지만 나는 바르지 않고 구워 먹는다.

 

빵가루가 충분히 묻어 있어서 조리를 할 때 여기저기 조금 날리긴 하지만 그 때문에 어니언링의 맛이 더 풍성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퍼석퍼석하게 구워서 접시에 담아내 보았다.

 

맥주를 마셔야겠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맥주를 꺼낼수밖에 없게 만드는 비주얼이다. 하루 종일 앉아서 글쓰느라고 제대로 밥도 못 먹고 하루종일 키보드 붙들고 하는 씨름 안에서 간단하게 먹기에 괜찮은 것 같다.

 

결국 못참고 냉장고에서 맥주 한 캔 따서 같이 준비. 역시 이 비쥬얼이 어울리는군. 여행 다니면서 안주로 어니언링을 시켜 먹을 때는 양도 많지 않고 그래서 아껴 먹으며 맥주만 많이 마시곤 했었는데, 집에서 먹으려니까 충분한 양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맥주 한캔에 안주빨만 작렬! 푸하하. 

 

재구매 의사 완전 있지만 아무래도 나는 나의 소임(블로그)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제품을 먹어볼 생각이다. 아무튼 이건 완전 만족스러웠음. 이렇게 또 주말이 가는구나 싶다. 아, 집콕 하는 동안 맛있는 거라도 많이 먹으면서 지내야지. 신난다.

 

다음엔 조금 더 바싹 구워서 먹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