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에서 주문한 마카롱

프랑스식 뚱카롱 C세트 먹기


 

우롱차와 함께 준비해보는 간식. 마카롱이다. 사실 군것질을 즐겨 하는 편은 아닌데 가끔 마카롱이 먹고싶어질 때가 있다. 많이 먹는 편은 아니라서 보통은 스타벅스 같은 곳에서 1개 사오곤 하는데, 마켓컬리 쇼핑 하다가 배송비 무료를 채워야 하는 상황에서 뭔가 추가 주문 할까 하다가 마카롱이 보이길래 하나 주문해봤다. 다양한 맛이 있었는데, 나는 얼그레이 맛을 가장 좋아하므로 그 맛이 포함되어 있는 세트로 주문.

 

포장을 여니 이렇게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겨 있다. 냉장고 냄새가 배지 않도록 잘 만들어져 있는 케이스.

 

얼그레이, 티라미수, 요거트레몬맛 순이다. 비쥬얼은 내가 생각했던 거랑 좀 다르군.

 

박스는 안녕.

 

첫 개시는 대만에서 사온 우롱차와 함께.

귀찮을땐 티백이다.

 

이렇게 준비.

세계여행러인 나는 곳곳에서 여행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찻잔은 일본 후쿠오카에서 사온 것, 차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사온 것, 접시는 이탈리아 아말피에서 사온 것! 요즘 코로나 때문에 전혀 여행을 못가고 있는데, 얼른 다시 떠나서 좋은 것들 많이 사오고 싶군. 식기 욕심 엄청 있음;;

 

첫번째 마카롱 격파 완료!

아, 맛있네. 이게 뚱카롱이다 보니까 속에 뭐가 많이 들어있어서 부드러운 식감이 굉장히 좋음.

 

두번째, 티라미수 맛.

 

조금 단단한 식감으로 맛보고 싶다면 냉동실에 얼려놨다가, 4~5시간쯤 냉장실에서 해동해 먹으면 좋다. 하지만 귀찮은 나는 그냥 냉장실에 두고 꺼내 먹었음.

 

휘핑크림도 샀으니 살짝 장식해서 먹어볼까.

 

뿔이다!

 

티라미수 맛도 맛있네.

 

마지막 요거트레몬 맛. 사실 상큼한 맛의 마카롱을 썩 좋아하진 않는다. 얘는 그런 것 치고는 괜찮았음.

 

속에 약간의 레몬 앙금이 들어 있어서 먹다 보면 약간의 반전을 준다. 그게 매우 상큼함. 

 

이번에도 휘핑크림과 함께.

 

이번에 구매한 뚱카롱은 밥을 다 먹고 나서 디저트로 휘릭 먹는 용도였다. 하루 온종일 집에만 있다 보니까 자꾸 입이 심심해서 간식을 찾게 되는구먼. 허허허. 다음부터는 이런 뚱띵이 되는 거 먹지 말고 요거트 같은거나.. 살이 덜 찌는 간식을 찾아봐야겠다. 자꾸 확찐자가 되고 있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