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롬 두유, 황성주 검은콩두유 먹는 후기
우리집 드레스룸 한구석에 있는 실온 식량창고. 생수, 탄산수, 두유가 있다.
나는 다이어트, 그러니까 체중관리를 할때와 안할때의 식단이 매우 다르다. 몸무게도 완존 고무줄.ㅋㅋ 평소에 신경 안쓰고 살다가 뭔가 큰 행사를 앞두고 있을때 확 빼버리는 편이다. 그 행사는 주로 락페 아니면 여행이다. 코시국때 돼룩돼룩 찌운 몸을 이제 여행 나가기 전에 뺄 생각. 일단 살빼야지 마음먹으면 가장 먼저 사는 것 중에 하나가 두유다. 역시 간식에는 두유다.
역시 두유는 검은콩 두유가 맛있다.
12시 내외로 해서 점심을 먹고, 6시 저녁 먹기 전 중간 오후시간에 배가 고프다. 다이어트 시작한지 며칠 안되었고, 이게 항상 느끼는 거지만 초반이 가장 힘들다. 단백질이나 식이섬유 위주의 식사로 바꾸고 나면 온 몸에서 탄수화물을 외치는 농성이 펼쳐지는데, 그때 계속 응, 탄수화물 아니야 하면서 자꾸 입안에 무언가를 넣어주는 게 좋기 때문이다. 굶으면 바로 식욕 대 폭발과 함께 다이어트 실패로 이어짐. 그게 내가 두유를 먹는 이유다.
우유는 너무 많이 마시면 장트러블이 나는데 두유는 그게 없어서 말이다. 탄수화물, 당류가 약간 포함되어 있네. 이거 다먹고 나면 아몬드 우유로 또 바꿔야지. 하나만 계속 먹으면 질리니까 또 막 바꿔주고 그래야된다.
회사에 출근할 때는 빨대 꽂아서 아침식사 대용으로 마셨는데, 집에서 일하게 되니까 루틴을 좀 바꿨다. 차라리 아침엔 본식사를 하고, 간식으로 두유.
별로 배가 안고파도 일단 마시긴 마시는데, 아직까지는 별로 배가 안고프지 않고 오후 3시만 넘어가면 엄청 배고프다. 그래서 현재는 단백질쉐이크를 한스푼 타먹는다. 단백질쉐이크를 우유에 타먹어도 되지만 아까도 말했듯 우유를 많이 마시면 배탈이 나고, 나는 아침에 주로 라떼를 마시는 편이라 우유를 그렇게 이미 먹어버리기 때문에 두유 마실 때 같이 넣는 편이 더 나은 것 같다는 결론을 냈다.
잠기는 병에 넣고
쉐낏~
이렇게 간식으로 이롬 두유를 마시지만, 또 한 30분만 지나면 배가 고프다고 아우성을 칩니다요.
그래도 일주일?? 요정도 만에 허리 2인치나 줄였다. ㅡ,.ㅡ 넘 살이 쪄서 갈길이 멀고 또 돼지가 된만큼 시작이 힘들었지만! 유럽 가기 전에 살을 다 빼고 가야지 이대로 가면;; 안될 것 같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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